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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오은선 등정 의혹 제기…“진실은 신이 안다?”
작성 : 2010년 08월 23일(월) 13:48 가+가-

산악인 오은선

여성으로서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산악인 오은선의 칸첸중가 등정 의혹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오은선이 10번째로 오른 산 칸첸중가에 관한 의혹을 다뤘다.

지난 4월 히말라야 14좌 중 마지막 봉우리인 안나푸르나를 등정한 오은선은 세계적으로 국내외 큰 관심을 모았었다. 하지만 일부 해외 언론과 국내외 전문 산악인들은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영국 BBC 방송은 그녀의 14좌 완등 소식과 함께 “아직 의혹을 남기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오은선 대장이 등반 성공의 증거로 제시한 정상 사진에 대한 의혹과 오씨와 정상까지 함께 동행했던 세르파 3인의 엇갈린 증언 히말라야 등정을 기록하는 홀리 여사의 등정 의문 발언 등을 제시하며 완등 성공에 의문을 품었다.

“급격한 날씨 악화로 일반적인 정상 인증 절차를 제대로 밟지 못했다”며 등반 성공의 유일한 증거로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라면서 오은선이 제시한 사진에 대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인증 절차는 대개 파노라마 샷으로 정상 아래의 풍경을 찍는 것이 일반적이고, 기상 악화시에는 GPS에 고도인식 시키기, 표식 남기기 등의 방법을 활용하는데 오씨는 이 모든 것을 하지 않았다”고 분석,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찍힌 사진 속에서 등정 당시 잃어버렸다고 말했던 수원대의 깃발이 품에 꽂혀 있고 이 깃발이 정상이 아닌 곳에서 발견돼 더욱 의혹을 샀다. 이에 오은선은 당시 자신이 칸체중가에 오른 것은 “신이 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혹들에 대해 제작진은 오은선씨에게 직접 답변을 들으려 시도 했으나 “바쁘다”는 이유로 끝내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실을 밝혀라” “무엇이 진실인지 더욱 궁금해졌다” “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 이유가 떳떳하지 않아서는 아니냐” 등 해명을 요구하는 의견들을 내놓았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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