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독수리 타법 … '트위터' 소통
작성 : 2010년 09월 20일(월) 17:25 가+가-
이명박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20일 청와대 공식 트위터(@BluehouseKorea)를 통해 팔로워(follower,트위터 구독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뉴미디어홍보비서관실을 방문해 홍보실 직원들의 도움 없이 직접 트위터로 네티즌들과 대화를 하며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대통령은 트위터에 접속한 뒤 "나 대통령입니다"라고 말했고 한 네티즌이 "내일 아침마당 출연하신다는데,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고 하자 "보신다니 고맙습니다"고 답했다. 이어 한 네티즌이 "직접 (대통령이)트위터를 하시는 건가요?"라고 묻자 이 대통령은 "의심이 많군요"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도 청와대 트위터에 깜짝 등장했다. 윤 의원이 "윤상현입니다. 대통령님, 즐거운 추석 되시고 내일 방송 기대하겠습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윤 의원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 대통령은 또 다른 네티즌이 "리더의 자리란 항상 고독한 것입니다. 최후의 결정을 하고 또한 책임져야 하니까요"라고 응원하자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고 화답했다. 또 네티즌들이 "추석 명절 여사님 일 너무 많이 시키지 마세요"라고 글을 남기자 "내일 아침마당 보시면 잘 알게 됩니다. ㅋㅋㅋ(웃는 소리)"라고 답했다.
아울러 "몸에 좋은 약은 삼키기 어렵고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고 합니다. 정책에 찬성하는 의견보다는 반대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는 네티즌들의 '쓴소리'에는 "참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께선 청와대에서 추석을 보내시나요"라는 질문에 "비밀입니다"고 답하는 등 '유머감각'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과 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제가 독수리(한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누르는 타법)라 좀 느려 답변이 짧아 미안하다"며 "추석 잘 쇠시고 또 만납시다. 안녕"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8월13일 이 대통령이 트위터에 접속했을 때는 홍보실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했는데 이번에는 대통령 혼자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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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뉴미디어홍보비서관실을 방문해 홍보실 직원들의 도움 없이 직접 트위터로 네티즌들과 대화를 하며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대통령은 트위터에 접속한 뒤 "나 대통령입니다"라고 말했고 한 네티즌이 "내일 아침마당 출연하신다는데,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고 하자 "보신다니 고맙습니다"고 답했다. 이어 한 네티즌이 "직접 (대통령이)트위터를 하시는 건가요?"라고 묻자 이 대통령은 "의심이 많군요"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도 청와대 트위터에 깜짝 등장했다. 윤 의원이 "윤상현입니다. 대통령님, 즐거운 추석 되시고 내일 방송 기대하겠습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윤 의원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 대통령은 또 다른 네티즌이 "리더의 자리란 항상 고독한 것입니다. 최후의 결정을 하고 또한 책임져야 하니까요"라고 응원하자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고 화답했다. 또 네티즌들이 "추석 명절 여사님 일 너무 많이 시키지 마세요"라고 글을 남기자 "내일 아침마당 보시면 잘 알게 됩니다. ㅋㅋㅋ(웃는 소리)"라고 답했다.
아울러 "몸에 좋은 약은 삼키기 어렵고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고 합니다. 정책에 찬성하는 의견보다는 반대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는 네티즌들의 '쓴소리'에는 "참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께선 청와대에서 추석을 보내시나요"라는 질문에 "비밀입니다"고 답하는 등 '유머감각'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과 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제가 독수리(한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누르는 타법)라 좀 느려 답변이 짧아 미안하다"며 "추석 잘 쇠시고 또 만납시다. 안녕"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8월13일 이 대통령이 트위터에 접속했을 때는 홍보실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했는데 이번에는 대통령 혼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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