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경기 앞두고 연습이 부족했다”
작성 : 2010년 10월 13일(수) 11:20 가+가-

/뉴시스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부족하다."
무릎 이상으로 73번째 한일전에 결장한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연습시간의 절대적인 부족에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조광래 감독(56)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당초 조 감독이 필승카드로 가장 먼저 꼽았던 박지성이 경기 전 무릎 이상을 호소하며 결장한 탓에 꼬이기 시작한 태극전사들의 73번째 한일전은 열띤 공방전 속에 아쉬움만을 남겼다.
경기 내내 벤치에 앉아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본 박지성의 얼굴은 어두웠다. 자신의 빈 자리가 느껴진 탓인지 경기 후에 만난 그의 모습에서도 밝은 표정을 찾기 어려웠다.
그는 "한일전다운 경기였다. 거친 경기를 했지만, 양 팀 모두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 박지성은 "그래도 한일전인만큼 경기 전에 잠깐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만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경기를 앞두고 연습이 부족했다.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부족하다.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실제로 한일전을 앞두고 소집된 24명의 선수들이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은 고작 이틀에 불과했다.
소속 팀 일정으로 인해 11명 가운데 9명의 해외파 선수들만이 먼저 소집된 뒤 나머지 해외파 선수들이 뒤늦게 합류했다. K-리거들은 주말 경기 후 경기 이틀 전인 10일에서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경기 후 조광래 감독도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열심히 해줬지만 내가 생각하는 게임 내용에서는 상당히 부족했다"며 "2~3일 훈련에서 선수 모두를 확인하기는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감독에게나 선수에게나 서로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박지성은 수술했던 부위인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우려를 사야 했다.
부상의 심각성을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는 "팀에 돌아가고 난 뒤에야 앞으로 얼마나 휴식을 취해야 할 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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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이상으로 73번째 한일전에 결장한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연습시간의 절대적인 부족에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조광래 감독(56)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당초 조 감독이 필승카드로 가장 먼저 꼽았던 박지성이 경기 전 무릎 이상을 호소하며 결장한 탓에 꼬이기 시작한 태극전사들의 73번째 한일전은 열띤 공방전 속에 아쉬움만을 남겼다.
경기 내내 벤치에 앉아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본 박지성의 얼굴은 어두웠다. 자신의 빈 자리가 느껴진 탓인지 경기 후에 만난 그의 모습에서도 밝은 표정을 찾기 어려웠다.
그는 "한일전다운 경기였다. 거친 경기를 했지만, 양 팀 모두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 박지성은 "그래도 한일전인만큼 경기 전에 잠깐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만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경기를 앞두고 연습이 부족했다.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부족하다.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실제로 한일전을 앞두고 소집된 24명의 선수들이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은 고작 이틀에 불과했다.
소속 팀 일정으로 인해 11명 가운데 9명의 해외파 선수들만이 먼저 소집된 뒤 나머지 해외파 선수들이 뒤늦게 합류했다. K-리거들은 주말 경기 후 경기 이틀 전인 10일에서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경기 후 조광래 감독도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열심히 해줬지만 내가 생각하는 게임 내용에서는 상당히 부족했다"며 "2~3일 훈련에서 선수 모두를 확인하기는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감독에게나 선수에게나 서로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박지성은 수술했던 부위인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우려를 사야 했다.
부상의 심각성을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는 "팀에 돌아가고 난 뒤에야 앞으로 얼마나 휴식을 취해야 할 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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