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롯데, 가르시아 대신 용병 투수 원해
작성 : 2010년 11월 02일(화) 14:05 가+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35)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롯데 배재후 단장은 2일 "양승호 신임 감독의 뜻을 존중해 가르시아와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 단장은 "가르시아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개인적으로 봐도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쳐나는 선수였다"면서도 "팀이 전력상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결정을 굳혔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출신인 가르시아는 지난 2008년 롯데에 입단해 그해 타율 0.283에 30홈런 111타점을 올려 소속팀의 8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국내 프로데뷔 첫 해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화끈한 방망이 솜씨를 자랑한 가르시아는 그해 올스타 최다득표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야구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듬해인 2008년 타율 0.266, 29홈런 84타점을 올린 가르시아는 올해 타율 0.252, 26홈런 83타점으로 주춤했고, 내년시즌 마운드 보강이 필요하다는 구단의 방침에 따라 재계약에 실패했다.

가르시아의 3년 통산 성적은 타율 0.267 85홈런 278타점 213득점.

롯데는 내년 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투수 2명으로 꾸려가기로 결정했다. 올해 27경기에 등판해 10승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한 우완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28)와는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배 단장은 "사도스키와는 일단 재계약을 우선 순위로 뒀다"면서 "나머지 한 명의 선수는 선발이 될지, 마무리 투수가 될지는 신임 감독의 팀 전력 분석이 마무리되면 그 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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