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조비, 아이돌들아 학교 생활 충실히 하라
작성 : 2010년 11월 10일(수) 12:15 가+가-

“음악을 진심으로 대하면서 유행에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것, 지속적으로 투어를 하는 것 등이 25년 넘게 팀을 유지해온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1980~90년대를 풍미한 미국의 하드록 밴드 ‘본 조비’의 리더 존 본 조비(48)는 10일 e-메일 인터뷰에서 “우리 모습 그대로 정직하게 머무른 것이 인기의 가장 큰 부분”이라고 밝혔다.
1983년 결성, 이듬해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한 본 조비는 앨범 판매량 1억2000만장, 50여개국 라이브 공연 2600회, 청중 3400만명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세계적인 밴드다.
최근에는 자신들의 26년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베스트 앨범 ‘그레이티시트 히츠(Greatest Hits)’를 내놓았다. 1984년 데뷔 앨범 ‘본 조비’부터 지난해 발표한 ‘더 서클(The Circle)’까지 11개 정규 앨범에 수록된 히트곡들과 신곡 ‘웟 두 유 갓(What Do You Got)’ 등이 담겼다.
이 앨범에 대해 “히트곡들을 파티에 초청한다는 생각으로 앨범을 만들었다”며 “그래서 그런 분위기에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릴 느낌의 곡을 새로 썼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히트곡 중 단 1곡만 공연할 수 있다면? “본 조비라는 밴드로서 가장 잘 기억될 만한 곡, 아마도 ‘원티드 데드 오어 얼라이브(Wanted Dead Or Alive)’ ‘이츠 마이 라이프(It’s My Life)’ ‘리빙 온 어 프레이어(Livin’ On A Prayer)’ 중 하나가 될 것 같다”고 알렸다.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16)처럼 점점 일찍 데뷔하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다. “학교생활에도 충실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졸업 후에도 음악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학교에 다니며 배우는 것들과 그로부터 얻는 경험이 뒷날 어떤 형태의 음악활동을 하든 자양분이 된다고 믿는다”며 “나는 학교를 떠난 지 30여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뭔가 배우는 중”이라고 조언했다.
자신들의 전성기는 언제였는가. “정점에 있다고 생각할 때 항상 그 위에는 무엇인가가 있었고 매일 퍼즐의 새로운 조각이 나타났다”며 “베스트앨범은 우리의 경력을 결정짓는 계기가 아니다. 우리는 계속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록음악의 영향력이 갈수록 줄어드는 듯하다. “같은 질문을 10년 전에 받았다면 위기라고 답했겠다”면서도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사람들이 원하는 음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현재는 새로운 자유가 주어진 것 같다”고 여겼다.
“기술의 발전으로 내 음악을 어떻게 사람들이 듣게 할지에 대한 방법적인 고민이 줄어들었다”며 “이 때문에 음악을 만드는 것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인터넷을 통해 신선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도 들어봤다”며 “제2의 밥 딜런이 나올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짚었다.
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일종의 유산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계속 사람들에게 해롭지 않은 것들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1995년 한국에서도 공연했다. “한국 공연은 딱 한 번뿐이었다. 일본에서는 제법 많은 공연을 해서 단지 비행기 방향을 돌리기만 하면 됐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미안하다. 만난 지 오래됐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기 바란다. 곧 찾아가도록 하겠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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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90년대를 풍미한 미국의 하드록 밴드 ‘본 조비’의 리더 존 본 조비(48)는 10일 e-메일 인터뷰에서 “우리 모습 그대로 정직하게 머무른 것이 인기의 가장 큰 부분”이라고 밝혔다.
1983년 결성, 이듬해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한 본 조비는 앨범 판매량 1억2000만장, 50여개국 라이브 공연 2600회, 청중 3400만명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세계적인 밴드다.
최근에는 자신들의 26년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베스트 앨범 ‘그레이티시트 히츠(Greatest Hits)’를 내놓았다. 1984년 데뷔 앨범 ‘본 조비’부터 지난해 발표한 ‘더 서클(The Circle)’까지 11개 정규 앨범에 수록된 히트곡들과 신곡 ‘웟 두 유 갓(What Do You Got)’ 등이 담겼다.
이 앨범에 대해 “히트곡들을 파티에 초청한다는 생각으로 앨범을 만들었다”며 “그래서 그런 분위기에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릴 느낌의 곡을 새로 썼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히트곡 중 단 1곡만 공연할 수 있다면? “본 조비라는 밴드로서 가장 잘 기억될 만한 곡, 아마도 ‘원티드 데드 오어 얼라이브(Wanted Dead Or Alive)’ ‘이츠 마이 라이프(It’s My Life)’ ‘리빙 온 어 프레이어(Livin’ On A Prayer)’ 중 하나가 될 것 같다”고 알렸다.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16)처럼 점점 일찍 데뷔하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다. “학교생활에도 충실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졸업 후에도 음악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학교에 다니며 배우는 것들과 그로부터 얻는 경험이 뒷날 어떤 형태의 음악활동을 하든 자양분이 된다고 믿는다”며 “나는 학교를 떠난 지 30여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뭔가 배우는 중”이라고 조언했다.
자신들의 전성기는 언제였는가. “정점에 있다고 생각할 때 항상 그 위에는 무엇인가가 있었고 매일 퍼즐의 새로운 조각이 나타났다”며 “베스트앨범은 우리의 경력을 결정짓는 계기가 아니다. 우리는 계속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록음악의 영향력이 갈수록 줄어드는 듯하다. “같은 질문을 10년 전에 받았다면 위기라고 답했겠다”면서도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사람들이 원하는 음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현재는 새로운 자유가 주어진 것 같다”고 여겼다.
“기술의 발전으로 내 음악을 어떻게 사람들이 듣게 할지에 대한 방법적인 고민이 줄어들었다”며 “이 때문에 음악을 만드는 것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인터넷을 통해 신선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도 들어봤다”며 “제2의 밥 딜런이 나올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짚었다.
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일종의 유산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계속 사람들에게 해롭지 않은 것들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1995년 한국에서도 공연했다. “한국 공연은 딱 한 번뿐이었다. 일본에서는 제법 많은 공연을 해서 단지 비행기 방향을 돌리기만 하면 됐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미안하다. 만난 지 오래됐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기 바란다. 곧 찾아가도록 하겠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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