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대한민국이 무법천지 서부활극시대?
작성 : 2010년 11월 17일(수) 13:47 가+가-
자유선진당은 17일 24년 10개월 동안 장기복역 한 경기도 평택지역의 조직폭력배 '신전국구파' 두목 전모씨가 교도소에서 '대포폰'으로 조직을 지휘한 사실을 들며 정부의 반성을 촉구했다.

윤혜연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공정 사회'에서 교도소가 폭력조직의 총괄본부였다니 충격적"이라며 "교도소가 폭력조직의 본부가 된 것은 내부에 비호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변인은 "전씨는 지난해부터 교도관 묵인 하에 교도소의 구내 전화와 불법 반입한 대포폰을 이용, 조직을 집중 관리해왔다"며 "청와대만 대포폰을 애용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최근 지역토착 폭력조직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며 "포항 폭력조직 사보이파는 후배조직원 20여명의 팔을 술병으로 긋게 한 뒤흘러나온 피와 술을 섞어마시게 했고, 시내파 행동대원은 후배조직원의 손등을 내리쳐 새끼손가락을 절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폭력조직은 그 특성상 '불공정'을 양분으로 활개치고 기승을 부리게 마련"이라며 "우리사회가 정말 공정사회로 가고 있는지 정부가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논평>‘공정사회’에서 교도소가 폭력조직 총괄본부였다니!

경찰은 폭력조직 ‘신전국구파’를 결성해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두목 전모씨 등 15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10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특히 두목 전모씨는 24년10개월간 교도소에 장기복역하면서 평택지역 폭력조직을 지휘해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공정사회’에서 교도소가 폭력조직의 본부였다니! 그것도 24년 동안이나!


교도소가 폭력조직의 본부가 된 것은 내부에 비호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두목은 지난해부터 교도관 묵인 하에 교도소 구내전화와 불법 반입한 대포폰으로 조직을 집중 관리해왔다. 청와대만 대포폰을 애용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 교도관들은 그 대가로 조직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아 모두 구속됐다.
심지어 두목은 복역중에 휴가를 나와 호텔에서 원로 조직폭력배와 핵심 조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지역 청하위생파와 안중파, 전국구파를 하나로 통합하는 조직 통합행사까지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폭력영화가 따로 없다.
통합 후에는 각 계파별로는 부두목까지 두고 폭력조직을 총괄 관리해 왔다.
교도소가 폭력조직 본부가 아니라, 총괄본부였던 것이다. 그것도 ‘공정사회’에서.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 지역토착 폭력조직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경찰은 후배조직원 20여명의 팔을 술병으로 긋게 한 뒤, 흘러나온 피와 술을 섞어마시게 한 포항 폭력조직 사보이파 행동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후배조직원의 손등을 내리쳐 새끼손가락을 절단한 혐의로 시내파 행동대원에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외에도 조직원을 동원해 보복폭행을 한 혐의로삼거리파 행동대원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유흥업소 외상술값을 대신 받아주며 폭력과 협박을 일삼아 온 조직폭력배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이 무법천지 서부활극시대로 변해가는가?
폭력조직은 그 특성상 ‘불공정’을 양분으로 활개치고 기승을 부리게 마련이다.
우리사회가 정말 ‘공정사회’로 가고 있는지 우리 정부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

2010. 11. 17.

모닝뉴스 기자 기사 더보기

webmaster@morningnews.or.kr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거제 지심도, 사랑과 낭만을 담는 특별한 웨딩 …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0월 31일 지심도 일원에서 ‘숲과 바다 사이, 우리만의 지심도 웨딩’ 셀프(…

  1.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2.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3.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