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 섭취 미생물 발견…외계 생명체도 가능
작성 : 2010년 12월 03일(금) 10:50 가+가-

【워싱턴=AP/뉴시스】비소를 영양소로 사용하는 기이한 박테리아의 발견으로 지구에서 새로운 생명체를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물론 지구 밖에서도 새로운 생명체를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과학자들은 이 기이한 박테리아가 지구에서 발견되기는 했지만 이러한 발견은 이제까지 생명체를 구성하는데 필수적이라고 여겨져온 것들이 아니더라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이언스지 온라인판에 이 같은 발견을 보고한 애리조나주립대학의 폴 C W 데이비스는 "이 유기체는 두 가지 능력을 갖고 있다. 이 박테리아는 인 또는 비소를 이용해 성장할 수 있다. 이 생명체를 외계 생명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매우 특이한 생명체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탄소와 수소, 질소, 산소, 인 그리고 황 등 6개 원소가 생명체를 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간주돼 왔었다.
연구진들은 그러나 미 캘리포니아주 모노 레이크에서 발견된 이 박테리아는 인이 없어도 비소를 이용해 성장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애리조나주립대학의 아리엘 D 안바르 교수는 "이 박테리아의 발견은 다른 것들도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발견은 연구진들이 생명체로 인정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지구상의 미생물 발견에 관한 것이지만 이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아 인터넷상에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외계 생명체의 발견에 대한 발표할 것이라는 추측을 부르기도 했다.
영국 밀튼 케인즈에 위치한 오픈 대학 행성우주과학연구소의 찰스 코크웰은 "이번 발견은 다른 행성 환경에서 우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과 다른 요소들을 사용해 생화학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코크웰은 근본적인 생화학 구조에서 한 요소를 다른 요소로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매우 기발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NASA 우주생물학연구소의 펠리사 울프-사이먼은 모노 레이크를 연구 대상지로 선택한 것은 이 호수의 비소 농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소와 인은 화학적으로 비슷하며 따라서 두 가지를 모두 처리하는 미생물은 이 중 하나를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안바르는 "비소는 화학반응이 인과 매우 비슷하다는 점에서 독극물이다. 그 결과 유기체는 인과 비소를 따로 구분하기 어렵다. 그러나 비소는 인처럼 잘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인과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GFAJ-1으로 알려진 이 박테리아를 비소에 노출시키고 비소 수준을 점진적으로 높여 이에 적응, 성장하도록 했다.
이 미생물은 인을 사용할 때 더 잘 성장했지만 인 대신 비소를 사용해서도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비소를 사용하는 생명체가 비소가 많은 지구의 다른 곳은 물론 다른 행성이나 달에서도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플로리다대학의 미생물학 교수 제이미 S 포스터는 비소가 인을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를 실제로 입증해주는 사례는 그동안 발견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비소는 지구 탄생 초기 지금보다 훨씬 많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초기 생명체가 비소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해 왔다고 덧붙였다.
포스터는 이번 연구는 지구 초기 생명체가 탄생한 방법과는 다른 방법으로 생명체가 탄생될 수 있음을 이번 연구는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NASA와 미 에너지부, 국립보건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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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이 기이한 박테리아가 지구에서 발견되기는 했지만 이러한 발견은 이제까지 생명체를 구성하는데 필수적이라고 여겨져온 것들이 아니더라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이언스지 온라인판에 이 같은 발견을 보고한 애리조나주립대학의 폴 C W 데이비스는 "이 유기체는 두 가지 능력을 갖고 있다. 이 박테리아는 인 또는 비소를 이용해 성장할 수 있다. 이 생명체를 외계 생명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매우 특이한 생명체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탄소와 수소, 질소, 산소, 인 그리고 황 등 6개 원소가 생명체를 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간주돼 왔었다.
연구진들은 그러나 미 캘리포니아주 모노 레이크에서 발견된 이 박테리아는 인이 없어도 비소를 이용해 성장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애리조나주립대학의 아리엘 D 안바르 교수는 "이 박테리아의 발견은 다른 것들도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발견은 연구진들이 생명체로 인정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지구상의 미생물 발견에 관한 것이지만 이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아 인터넷상에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외계 생명체의 발견에 대한 발표할 것이라는 추측을 부르기도 했다.
영국 밀튼 케인즈에 위치한 오픈 대학 행성우주과학연구소의 찰스 코크웰은 "이번 발견은 다른 행성 환경에서 우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과 다른 요소들을 사용해 생화학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코크웰은 근본적인 생화학 구조에서 한 요소를 다른 요소로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매우 기발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NASA 우주생물학연구소의 펠리사 울프-사이먼은 모노 레이크를 연구 대상지로 선택한 것은 이 호수의 비소 농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소와 인은 화학적으로 비슷하며 따라서 두 가지를 모두 처리하는 미생물은 이 중 하나를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안바르는 "비소는 화학반응이 인과 매우 비슷하다는 점에서 독극물이다. 그 결과 유기체는 인과 비소를 따로 구분하기 어렵다. 그러나 비소는 인처럼 잘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인과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GFAJ-1으로 알려진 이 박테리아를 비소에 노출시키고 비소 수준을 점진적으로 높여 이에 적응, 성장하도록 했다.
이 미생물은 인을 사용할 때 더 잘 성장했지만 인 대신 비소를 사용해서도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비소를 사용하는 생명체가 비소가 많은 지구의 다른 곳은 물론 다른 행성이나 달에서도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플로리다대학의 미생물학 교수 제이미 S 포스터는 비소가 인을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를 실제로 입증해주는 사례는 그동안 발견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비소는 지구 탄생 초기 지금보다 훨씬 많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초기 생명체가 비소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해 왔다고 덧붙였다.
포스터는 이번 연구는 지구 초기 생명체가 탄생한 방법과는 다른 방법으로 생명체가 탄생될 수 있음을 이번 연구는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NASA와 미 에너지부, 국립보건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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