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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질주 ‘비스트’ “꿈이 이루어지다”
작성 : 2010년 12월 12일(일) 17:38 가+가-

【서울=뉴시스】박세연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그룹 비스트의 첫 콘서트 'Wecome to BEAST airline'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스트의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용준형, 장현승, 이기광, 양요섭, 윤두준, 손동운.

“데뷔 당시만 해도 가요차트 1위, 단독콘서트 개최 등 모든 것은 꿈이었습니다.”

1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웰컴 투 비스트 에어라인’를 펼치는 그룹 ‘비스트’의 여섯 멤버는 “꿈이 이뤄져 매우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멤버 윤두준(21)은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이 소원이고 목표였는데 이루게 돼 아주 기쁘다”며 “앨범을 처음 낼 때 과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행복하다”고 웃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

앨범 판매량 10만장 돌파, 각종 가요차트 1위, 일본 쇼케이스 개최 등 비스트의 상승세는 놀라울 정도다. 이 같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멤버들 간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친구같이 지내는 팀워크 때문인 것 같다”며 “힘든 일이 있으며 멤버들 간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 한다”고 답했다.

스케줄에 쫓기는 와중에 콘서트를 준비했기 때문에 미흡한 점도 눈에 띤다. 하지만 양요섭(20)은 “잠실 실내체육관 옆에 있는 보조 경기장에서 6명이 똘똘 뭉쳐 매일 6시간씩 연습했다”며 “힘들고 고단했지만 팬들의 사랑을 생각하니 연습을 멈출 수가 없더라”며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각자 재주가 많은 만큼 개인 활동도 활발하다. MBC TV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기광(20)은 “정극 드라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고 알렸다. 장현승(21)은 “노래와 춤 말고는 시간을 투자해서 다른 것을 잘할 자신은 없다”며 “노래와 춤에 집중해서 솔로 앨범을 내고 싶은 생각은 있다”는 마음이다. 손동운(19)은 “정말 개인적으로 운전면허를 따고 싶다”며 웃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윤두준은 “일본에서 쇼케이스를 연 것 외에는 해외에서 단독 콘서트를 아직 개최한 적이 없다”며 “더욱 열심히 해서 아시아 각지에서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 펼쳐질 콘서트에는 약 8000여명의 팬이 운집한다. 특히, 멤버 간 팀을 이뤄 듀엣으로 노래하는 신곡 3곡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그간 비스트는 멤버 2명씩 3팀의 듀엣을 구성해 ‘자작곡 신곡 퍼레이드’라는 타이틀로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힙합을 기반으로 한 신나는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양요섭과 용준형(21)의 ‘땡큐’, 따뜻한 R&B 넘버인 현승과 기광의 ‘렛 잇 스노’, 하모니가 돋보이는 발라드인 두준과 동운의 ‘이 문이 닫히면’ 등이 콘서트를 통해 첫선을 선보인다. 이밖에 히트곡과 4장의 미니앨범에 담긴 수록곡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비스트는 지난해 10월 미니앨범 ‘비스트 이스 더 B2ST(Beast Is The B2ST)’로 데뷔했다. ‘배드 걸’, ‘쇼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달 27일 일본 오다이바 도쿄 빅사이트에서 1만명 규모의 쇼케이스를 펼치고 현지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최근 미니앨범 4집 ‘라이츠 고 온 어게인(Lights go on again)’을 내놓고 타이틀곡 ‘뷰티풀’로 활동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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