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에서 모티브를 딴 성인비디오(AV)가 일본에서 출시된다.

24일 일본의 AV 제작사 소프트온디멘드(SOD)에 따르면, AV ‘미각(美脚) 전설’을 2011년 1월20일 출시할 예정이다.

DVD 표지 디자인은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를 부를 때 선보인 머린(marine) 룩 그대로다. 멤버들이 해군 제복 차림으로 V자 형태로 정렬한 구성 역시 똑같다.

‘소원을 말해봐’는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데뷔 싱글로 발표한 노래다. ‘미각’이라는 표현 역시 당시 멤버 모두 늘씬한 각선미를 가졌다고 해서 붙은 수식어였다.

DVD 표지 옆에는 AV 출연 배우들이 모자만 쓴 채 전라로 서 있거나 하의를 벗은 선정적인 사진들도 함께 실렸다. 또 ‘예쁜 각선미의 모 인기그룹 ‘소O시대’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전라의 각선미 댄스’ 등의 광고문구도 소녀시대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보아(24), 최근 떠오르고 있는 일본 걸그룹 ‘AKB48’ 역시 AV업계의 주목 대상이었다.

한편, 소녀시대는 24일 일본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의 연말 결산 ‘뮤직스테이션 슈퍼라이브’에 출연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