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갱 무서워 멕시코에 ‘산타’ 안온다”
작성 : 2010년 12월 25일(토) 13:44 가+가-
【시우다드후아레스=로이터/뉴시스】멕시코 수도 시우다드후아레스 어린이들 사이에서 "산타클로스가 마약 갱들이 그의 인형을 강탈할까 무서워 이 곳에 머무르길 겁내고 있다"는 무서운 농담이 만연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소방관들이 시우다드후아레스 거리에 모여 어린이 선물 기부 연례행사를 위해 새롭게 단장했다. 소방관들은 어린이들을 위해 500여개의 자전거, 1만3000여개의 선물 상자를 준비했다.
그러나 올해는 폭력적인 게임에 대한 흥미를 이끌 우려가 있는 플라스틱 총은 기부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도시에는 수백개의 작은 갱단이 모여있다. 이들은 10대 청소년들을 갱단에 끌어들여 망을 보거나 살인청부업자 등으로 활동하도록 한다. 올 한 해 마약 폭력건으로 3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아이들은 종종 부모를 잃거나 잦은 총격전을 목격하기도 한다.
시우다드후아레스의 이같은 혼돈은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의 마약 밀매와의 전쟁 선포에 따른 것이다. 선물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던 비트리즈 데라 크루즈(57)는 "전 도시가 슬픔에 잠겨있다"고 씁쓸한 기색을 드러냈다.
로사 타피아(26)는 "우리는 밤에 자주 나가곤 했지만 더 이상 그럴 수 없다"며 "혹시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두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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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소방관들이 시우다드후아레스 거리에 모여 어린이 선물 기부 연례행사를 위해 새롭게 단장했다. 소방관들은 어린이들을 위해 500여개의 자전거, 1만3000여개의 선물 상자를 준비했다.
그러나 올해는 폭력적인 게임에 대한 흥미를 이끌 우려가 있는 플라스틱 총은 기부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도시에는 수백개의 작은 갱단이 모여있다. 이들은 10대 청소년들을 갱단에 끌어들여 망을 보거나 살인청부업자 등으로 활동하도록 한다. 올 한 해 마약 폭력건으로 3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아이들은 종종 부모를 잃거나 잦은 총격전을 목격하기도 한다.
시우다드후아레스의 이같은 혼돈은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의 마약 밀매와의 전쟁 선포에 따른 것이다. 선물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던 비트리즈 데라 크루즈(57)는 "전 도시가 슬픔에 잠겨있다"고 씁쓸한 기색을 드러냈다.
로사 타피아(26)는 "우리는 밤에 자주 나가곤 했지만 더 이상 그럴 수 없다"며 "혹시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두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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