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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돌 500나한 보셨나요
거제자연예술랜드 이성보씨 7년 집념의 결실
작성 : 2010년 12월 30일(목) 14:47 가+가-
아라한(阿羅漢)이라고도 하며, 소승불교의 수행자 중 가장 높은 지위의 나한(羅漢).

세속의 번뇌를 끊고 사제(四諦:苦諦·集諦·滅諦·道諦)의 이치를 터득해 세상 사람들의 공양을 받을 만한 공덕을 갖춘 성자를 모은 나한상(羅漢像)을 자연이 세웠다.

500 나한상을 그것도 조각한 나한이 아니라 자연이 빚은 나한상을 사찰이 아닌 거제자연예술랜드에서 관람할 수 있다.

비록 뚜렷한 형상을 이룬 조각품은 아니지만 기묘한 형상의 ‘500나한상’은 거제자연예술랜드를 설립한 능곡 이성보 선생이 7년간의 각고 끝에 만들어 둔 작품들이다.

보잘 것 없는 돌로 형상화 했지만 여느 사찰의 조각품이나 그림으로 만든 것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다. 520여 나한들의 형상은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연상시킨다.

거제자연예술랜드의 500나한은 제대로 이목구비가 분명치 않은 기묘한 돌들의 모임이지만 하나하나의 형상과 전체적인 나한의 모습은 깨달음을 권하는 부처의 닮은 꼴이다.

이성보 선생은 “돌 형상물 중에는 성철스님과 교황, 그리고 중궁의 모택동, 김윤옥 여사의 머리 모양새의 돌도 있다” 며 자세히 바라보라고 권했다.

거제자연예술랜드에는 500나한외에도 자연이 어떻게 이렇게 빚어냈을까 사람의 손으로 어떻게 이렇게 공을 들였을까 싶은 다양한 석부작과 목부작을 만날 수 있다.

거제자연예술랜드는 이성보 원장의 일생의 역작이 숨어있는 곳이다. 풀 한포기 난 한그루 돌하나에 정성 쏟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거제의 대표적 관광자원이다.

나한상은 각 종파의 창시자나 지도자들을 나한에 포함시킬 수 있으며 대개 수행의 상으로서 표현하는데, 10대 제자상,16나한,500나한 등이 있다. 경주 석굴암의 10대 제자상이 대표적이다.

16나한은 석가모니 부처의 직제자 가운데 정법을 지키기로 맹세한 제자를 말한다. 500나한은 부처 열반 후 마하가섭이 회의를 소집하였는데, 이때 500명의 부구가 모여 모두 아라한의 경지에 도달,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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