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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거대 종교집단 '죽음의 성인' 지도자 체포
작성 : 2011년 01월 05일(수) 15:37 가+가-
【멕시코시티=로이터/뉴시스】멕시코 거대 종교집단 지도자가 마약조직과 연관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멕시코 경찰은 지난해 12월 종교집단 '죽음의 성인(Saint Death)' 지도자 데이비드 로모(42) 등 9명을 체포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모는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 중 하나인 '제타스(Zetas)'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명의 아이들을 납치하고 은행 계좌를 통해 몸값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로모는 "어떤 잘못된 행동도 하지 않았고 마약조직과도 연계되지 않았으며 우리 교회에서는 폭력을 비난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죽음의 성인은 아메리카 대륙에 수백만 명의 신도를 거느리고 있는 종교집단이다. 로모는 해골의 형상을 하고 있는 죽음의 신으로 묘사되며, 흰색 예복을 입고 구슬 목걸이를 찬 채 낫을 들고 다닌다. 신도들은 테킬라와 럼, 맥주, 담배, 현금, 꽃, 사탕 등을 제물로 바친다.

제타스는 가장 폭력적인 마약조직 중 하나로, 지난 4년 간 라이벌 마약조직 및 정부 보안군과 마약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총 3만여 명이 숨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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