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노숙男 엄마 찾고 스타덤
작성 : 2011년 01월 07일(금) 18:15 가+가-

【콜럼버스=AP/뉴시스】'천상의 목소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노숙인 테드 윌리엄스(53)가 6일(현지시간) 수십년 전 잃어버린 엄마를 찾고, 광고 제의를 받는 등 행운이 잇따르며 미국에서 유명인으로 급부상했다.
미국 오하이오주(州) 콜럼버스 지역 매체인 '콜럼버스 디스패치(The Columbus Dispatch)'는 최근 깊고 정제된 목소리를 가진 윌리엄스의 영상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확산됐고, 윌리엄스의 인상적인 목소리가 인기를 끌면서 화제가 됐다.
덕분에 윌리엄스는 자신의 엄마, 줄리아 윌리엄스(90)와 뉴욕에서 재회할 수 있었다.
윌리엄스는 이날 뉴욕의 한 호텔에서 약 20년만에 상봉한 줄리아를 향해 "안녕, 엄마. 안녕, 엄마"를 외쳤다. 그는 줄리아를 품에 안은 채 "엄마와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며 "비록 나의 모습은 최고가 아니지만, 지금 집에 있는 기분"이라고 심정을 밝혔다.
줄리아는 윌리엄스를 '방탕한 아들'이라고 말하며 "더이상 실망시키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윌리엄스는 "향후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엄마와의 재회를 꿈꿨던 내 기도가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윌리엄스는 또 NBC '투데이(Today)'쇼와 심야 TV 프로그램 '레이트 나이트 위드 지미 펄론’(Late Night with Jimmy Fallon)'에 출연했다. 진행자 펄론은 윌리엄스의 목소리를 '황금'이라고 극찬했다.
투데이쇼에서 윌리엄스는 "노숙인으로 생활하는 것은 너무 힘들었다"며 "이 세상에는 내가 상상해왔던 곳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상기했다.
그러나 그는 "나의 인생에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며 "5년 안에 라디오 프로그램 감독이 되고, 내 소유 아파트를 장만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지난 5일에는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구단에서 윌리엄스에게 향후 2년 간 경기장 내 아나운서 자리를 제의했다.
그는 또 크래프트 마카로니 앤 치즈(Kraft Macaroni & Cheese) 광고를 녹음했으며, MSNBC의 성우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1996년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 빠져 일자리를 잃고, 결국 7명의 딸과 두 아들을 버려둔 채 집 밖으로 나와 노숙인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또 절도, 마약 남용 등의 경범죄로 인해 여러 번 경찰에 체포된 적도 있다.
윌리엄스는 "내가 희망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날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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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州) 콜럼버스 지역 매체인 '콜럼버스 디스패치(The Columbus Dispatch)'는 최근 깊고 정제된 목소리를 가진 윌리엄스의 영상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확산됐고, 윌리엄스의 인상적인 목소리가 인기를 끌면서 화제가 됐다.
덕분에 윌리엄스는 자신의 엄마, 줄리아 윌리엄스(90)와 뉴욕에서 재회할 수 있었다.
윌리엄스는 이날 뉴욕의 한 호텔에서 약 20년만에 상봉한 줄리아를 향해 "안녕, 엄마. 안녕, 엄마"를 외쳤다. 그는 줄리아를 품에 안은 채 "엄마와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며 "비록 나의 모습은 최고가 아니지만, 지금 집에 있는 기분"이라고 심정을 밝혔다.
줄리아는 윌리엄스를 '방탕한 아들'이라고 말하며 "더이상 실망시키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윌리엄스는 "향후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엄마와의 재회를 꿈꿨던 내 기도가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윌리엄스는 또 NBC '투데이(Today)'쇼와 심야 TV 프로그램 '레이트 나이트 위드 지미 펄론’(Late Night with Jimmy Fallon)'에 출연했다. 진행자 펄론은 윌리엄스의 목소리를 '황금'이라고 극찬했다.
투데이쇼에서 윌리엄스는 "노숙인으로 생활하는 것은 너무 힘들었다"며 "이 세상에는 내가 상상해왔던 곳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상기했다.
그러나 그는 "나의 인생에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며 "5년 안에 라디오 프로그램 감독이 되고, 내 소유 아파트를 장만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지난 5일에는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구단에서 윌리엄스에게 향후 2년 간 경기장 내 아나운서 자리를 제의했다.
그는 또 크래프트 마카로니 앤 치즈(Kraft Macaroni & Cheese) 광고를 녹음했으며, MSNBC의 성우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1996년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 빠져 일자리를 잃고, 결국 7명의 딸과 두 아들을 버려둔 채 집 밖으로 나와 노숙인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또 절도, 마약 남용 등의 경범죄로 인해 여러 번 경찰에 체포된 적도 있다.
윌리엄스는 "내가 희망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날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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