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아이스쇼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에서 진행하는 ‘연아 드레스 경매 이벤트’ 의상의 상세한 정보가 공개됐다.

이벤트 첫 날인 13일 경매 의상은 인디언핑크 색상의 쉬폰 원피스다. 발랄한 소녀의 느낌의 원피스는 평창 유치를 기원하는 깜찍한 연기를 선보였던 스마트에어컨의 <평창> 편 CF에서 착용했던 의상이다. 14일에는 <초슬림 디자인>편 CF 촬영 현장에서 에어컨을 혼자서 번쩍 들어올리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던 ‘천하장사 연아’의 의상인 홀터넥셔츠와 스키니진의 경매가 이뤄진다. 이어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에어컨 바람에 하늘을 날아다니는 다소 과장된 리액션으로 평소에는 보여주지 못했던 유쾌한 매력을 뽐냈던 <하이패스 냉방>편의 스카이블루 코튼 원피스가 경매에 오른다.

특히, 이번 경매는 낙찰 금액이 결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행운권 추첨 방식으로 진행돼 비용 부담 없이 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각 의상은 10만원, 10만원, 30만원으로 경매가 진행되며, 수익금은 전액 평창 동계올림픽 발전 기금으로 기부된다.

응모는 아이스쇼의 삼성하우젠 프로모션 부스에서 공연 관람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행운의 당첨자는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공연 시작 20분 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낙첨의 아쉬움이 남는 팬들을 위해 전체 이벤트 응모자 중 추가로 10명을 선정해 김연아 선수의 싸인이 담긴 스케이트도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를 사랑하는 팬들의 원활한 이벤트 참여를 위해 참고할 수 있는 경매 의상 정보를 사전 공개했다”며, “김연아 선수뿐만 아니라 평창의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도 함께 응원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