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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장혁-박희순', 영화 '의뢰인' 인터뷰 공개
작성 : 2011년 08월 23일(화) 09:15 가+가-

사진제공 엘르

환하게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히트메이커’ 하정우, 장혁, 박희순이 오랜만에 수트를 차려 입고 패션 매거진 <엘르>코리아 앞에 섰다.

스타일리쉬한 정장을 입고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함께 보는 것이 쉽지 않은 배우들이지만 9월 말 개봉을 앞둔 영화 <의뢰인>의 개봉을 기념하며 <엘르>코리아와 함께 매력적인 남성미가 묻어나는 화보를 촬영하였다.

세 남자의 조합이 강렬하게 눈길을 잡아 끄는 이번 화보는 고급스러운 정장 차림을 한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흑백 톤의 사진과 어우러지며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영화 <의뢰인>에서 각각 변호사와 검사로 분한 ‘하정우’와 ‘박희순’, 그리고 살인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일한 용의자를 연기한 ‘장혁’은 영화 속에서는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며 대립하는 관계이지만 화보에서만큼은 긴장감을 떨쳐낸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그 동안 <황해>나 <추격자>를 통해 허름한 캐릭터만을 연기했던 하정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수트를 입는 변호사를 연기했다. 그는 <엘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물이 갖는 의외성을 연기하고 싶다”며 “변호사라 하면 그 직업이 갖는 이미지와 정해진 단어와 톤을 쓴다는 통념들을 깨고 개성있는 변호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드라마 <마이더스>를 통해 스마트한 모습으로 변신했던 장혁은 이번 영화에서 검사도 변호사도 아닌 살인사건 용의자의 역할을 택했다. 장혁은 “캐릭터에 먹히고 싶은 배우는 없다. 한 역할에 빠지면 갈 수 있는 길이 한정되고 연기하는 즐거움이 사라진다.”라고 말하며 “이 역할을 했으니 다른 것을 해야 한다거나 비슷한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 없이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솔직한 대답을 했다.

안혜경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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