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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만세' 윤현숙-안상태, 푼수데기 사랑연기에 안방 초토화
작성 : 2011년 11월 18일(금) 13:45 가+가-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인기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있다. 아니 정확히 표현해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커플이다. 다름 아닌 윤현숙 안상태커플.

촬영장 안팎에서 ‘저런 환상 만남은 조합하기 쉽지 않은데 어떻게 맞춤 캐스팅을 해도 저렇게 잘 했냐’는 말이 나온 지 오래다. 물론 두사람의 캐릭터가 더도 덜도 없이 너무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부부는 살다보면 닮는다고 하는데 이들 커플은 ‘같이 살지도 않았는데’ 아닌 게 아니라 닮아도 많이 닮았다.

닭살 푼수커플답게 만나기만 하면 나사 풀린 연인들처럼 민망한 애정행각을 벌여 웃음을 참기 어렵게 만드는 커플이 이들이다. 몸을 배배 꼬며 ‘아줌씨 아름다우시네요~’라는 대사를 연발하는 안상태의 ‘대시’에 역시 기다렸다는 듯 눈웃음을 얼굴 가득 머금은 윤현숙이 볼륨 있는 S라인 몸매를 ‘들이미는’ 현장엔 걷잡을 수없는 폭소가 터진다.

그야말로 절묘한 앙상블이자 찰떡궁합의 연기조합이다. 극중 결혼 초읽기에 들어간 이들은 요즘 서로 ‘좋아 죽는’ 푼수데기 사랑연기의 절정을 드러낸다.

세상 법 없이도 살 것만 같은 이들 커플이 순진구무하면서도 때론 좀 주책스럽게 서로를 탐하는(?) 모습은 그대로 웃음보따리다. 이들의 웃음폭탄에 안방은 초토화된다,

극중에서 사랑과 이별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커플들만을 보다 이들을 보면 맑은 공기를 쐬는 듯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 누구 못지 않게 배역 소화해 푹 빠져 지낸다는 윤현숙 안상태는 “‘애정만만세’에 애정을 갖지 않으면 어디가 애정을 쏟겠느냐. 좀 남세스러워도 참고 봐주시길 바란다”며 이구동성으로 익살이다.

안상태는 개그맨에서, 또 윤현숙은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것 외는 공통점을 찾기 어렵지만 ‘애정만만세’에서 환상 호흡으로 명품아역 김유빈(다름역)과 함께 웃음을 생산하는 일등 공신들이다.
남은영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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