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녕 영산고등학교(교장 정경교)는 18일 산수유 붉은 열매와 항상 푸른 솔의 마음으로 '2011년 산솔제'를 개최했다.

이날 산솔관에서는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 학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어우러진 공연 행사가 1,2부로 나누어 펼쳐졌다.

특히, 공연 행사는 사물놀이 공연, 산솔합창제, 밴드부 공연, 학부모들의 오카리나 공연 등 신명나는 가락과 노래로 꾸며진 프로그램이 많아 ‘노래하는 학교’를 통해 감성과 정서가 살아있는 학생을 키우려는 경상남도 교육 목표에도 적극 부응하는 축제가 되었다.

공연 1부의 공동 사회를 맡은 김민영 학생은 “바쁜 일과 중 영어 골든벨 대회와 사회 준비를 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오늘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느낌의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보람 있었다”고 축제의 기쁨을 표현했다.

영산고 정경교 교장은 “산솔제는 학습과 놀이가 어우러진 축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축제, 학교와 지역사회가 같이 빚어내는 축제로 꾸며져 더욱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