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가 2013학년도 대학입학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부산대가 지난 9일 발표한 2013학년도 대학입학 기본계획은 2014학년도 수능개편을 감안, 최근 3년간 전형별 주요 결과 등을 고려해 설계됐다.

부산대에 따르면 이번 전형유형은 ‘일반전형’, ‘특별전형’, ‘입학사정관전형’ 3가지로 체계화·간소화했다.

기존 전형은 위 3가지 전형유형별 특성에 부합토록 구성하고 지원자격, 선발인원 및 평가방법은 일부 조정해 반영했다.

2012학년도까지 입학사정관전형과 비입학사정관전형의 혼합형태로 운영하던 ‘고교생활우수자전형’은 접수시기 등을 고려해 ‘교과우수인재(일반전형)’와 ‘고교생활우수자전형(입학사정관전형, 구. 창의인재전형)’으로 분리했다.

특히 입학사정관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을 1,000명 내외로 축소하되, 지원자 전원에 대한 제출 서류의 종합평가방식을 도입해 학생선발의 내실화를 도모했으며, 부산대의 국제화 역량강화에 대한 의지를 담아 ‘Global Frontier전형’을 신설했다.

기타 주요 변경사항으로 ‘Premier-PNU전형’의 경우 전형의 특성(특정분야 실적의 우수성)을 고려해 전형세부유형명칭 및 평가방법을 변경했으며, 당초 특별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분리 운영하던 ‘예·체능계열전형’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예술·체육우수자전형(특별전형)’으로 통폐합했다.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방법은 등급 간 점수편차 및 학년별 반영비율을 일부 조정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경우 2012학년도 전형결과를 고려해 추후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