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과 대선 등 중요한 정치 일정이 예정된 새해가 밝은 가운데 부산지역 정치권도 2일 신년회 또는 단배식을 개최하며 제각기 힘찬 각오를 다진다.

우선 한나라당 부산시당은 새해를 맞아 2일 오후 3시부터 시당 강당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신년인사회에는 유기준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당 소속 부산 국회의원과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구청장, 시·구의원, 시당 고문 및 부위원장, 시당 각 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등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를 통해 최근 확인된 지역에서의 지지율 하락 및 민심이반에 대한 당내의 논의가 어떤 형태로든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2012년 승리를 위한 민주통합당 부산시당 단배식’을 진행한다.

단배식에는 문재인 상임고문을 비롯, 김정길 전 장관, 조경태 의원, 김영춘 전 최고위원과 박재호, 전재수, 김인회 등 총선 예비후보자와 지역위원장 및 지방의원 등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단배식을 통해 최인호, 설동일 두 공동 시당위원장은 4월 총선 승리와 12월 정권 창출에 기여할 부산에서의 정치혁명을 이루기 위해 당원들의 단합과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들은 1일 오후 1시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올해 결의를 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