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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치권, 총선 조기 과열 조짐
2일 신년회를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 돌입
작성 : 2012년 01월 02일(월) 22:24 가+가-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지역 정치권이 새해 벽두부터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예전과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여당 현역의원이 반수 이상 물갈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야당이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살벌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최근 잇따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지역 내 여야 간 지지율 격차는 역대 최소치를 기록하고 있다.

여야 간 라인업도 여당이 비교 우위에 있었던 과거와 대비해 이른바 ‘투문’으로 대표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투입되면서 중량감에서 서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2일 열렸던 여야의 신년회는 이런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우선 한나라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 시당 강당에서 지역 국회의원 12명과 허남식 부산시장 등 당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의화 의원은 “종북 좌파 강한 목소리를 내는 이때 야당에게 정권 내주면 민족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좋은 새로운 인물과 조화를 이뤄 부산에서 압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무성 의원은 “문성근 씨는 부모 양쪽 모두 종북”이라며 “북한 독재체제를 비판하지 않는 진보는 진보의 탈을 쓴 종북좌파”라고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를 정조준해 맹폭을 가했다.

민주통합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전 시당 사무실에서 단배식을 열었다.

이날 단배식에서 최인호 공동 시당 위원장은 “올해는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한 해”라며 “부산시당의 올해 슬로건인 ‘부산이 바꿔야 대한민국이 바뀐다’를 기반으로 부산발 정치혁명을 반드시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설동일 공동 시당위원장도 “4월 총선 승리와 12월 정권 창출에 부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런 역할에 있어 부산시당이 모범과 헌신으로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전 민주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들어갔다.

민병렬 공동 시당위원장은 “올해 총선에서는 부산이 야권 돌풍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며 총력전에 임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회를 기점으로 여야는 이미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접어든 모습이다.

특히 이번 총선결과 야권이 지역 내에서 역대 최대 의석을 가져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용성 기자 기사 더보기

hagija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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