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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가 부산도시철도 고객을 대상으로 100명 내외의 고객모니터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며, 선발된 고객 모니터들은 올 한해 동안 부산도시철도 이용 시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 등을 모니터링해 공사 홈페이지 고객모니터 전용 시스템을 등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공사는 향후 도시철도 서비스 및 운영 개선 시 이들이 개진한 모니터링 내용을 적극적 반영할 예정이다.

또 반기별로 1회씩 공사현황 및 모니터 운영전반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장견학도 실시할 계획이다.

고객모니터에게는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공사는 고객 모니터 전원에게 1만원이 충천된 미니 교통카드 1매씩을 지급하고 활동실적이 우수한 모니터는 공사가 주최하는 영화 시사회 티켓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연말 우수모니터 10명을 선정, 1인당 10만원 이내의 포상도 실시할 예정이다.

고객모니터에는 인터넷이 가능한 만 18세 이상 부산도시철도 이용 시민 또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에 접속, 팝업창 ‘고객모니터 신청’을 클릭해 활동 희망역 등을 작성하면 된다.

배태수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모니터를 통해 고객들이 부산도시철도에 바라는 내용을 가감없이 듣겠다”며 “고객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인 만큼 시행가능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고객을 섬기는 도시철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