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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지난해부터 지역 내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기회와 경험을 쌓게 해주는 ‘우수 참여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여기에 투입되는 비용도 연간 2억원이 넘으며,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의 경쟁률도 현재 10:1을 넘어설 만큼 지역 대학생들에게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전국에 있는 롯데 백화점 가운데 부산 4개점만이 운영하고 있는 자체 홍보단‘인 글로벌 유스(Global Youth)’.

부산본점을 비롯해 총 45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유스’는 부산지역 대학생이라면 누구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합격된 단원들은 매월 2회 정기모임을 통해 백화점 주최 각종 행사나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가지는 동시에, 해당 이벤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노하우와 실무교육도 받을 수 있다.

6개월 활동이 끝나고 난 뒤에는 ‘대외활동 인증서’가 발급되며, 점 별로 우수 홍보단원 5명이 선정돼 장학금 (50만원)도 지급된다.

렇게 다양한 혜택이 입소문을 타고 지난해 1, 2기에 이어 오는 20일까지 모집하는 3기에는 10:1를 넘는 최고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백화점 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샤롯데 다이어리’가입 후 지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 를 다운로드 한 뒤 이를 작성, 희망점 문화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27일 해당점 심층 면접 후 30일 ‘샤롯데 다이어리’ 게재 및 개별공지를 통해 합격자가 발표된다.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자유여행을 도와주는 ‘내일로 티켓’도 화제다. ‘내일로 티켓’은 25세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새마을호, 누리호, 무궁화호 등의 자유석과 입석을 7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코레일’에서 발행한 티켓이다.

부산 롯데백화점은 이 티켓을 여행에 관심이 많은 대학 여행/사진 동아리의 여행계획서와 사연을 접수해, 지난해부터 심사를 통해 매년 3천명에게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또 여행후기 공모전도 실시해 입상자에게는 장학금까지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백화점은 향후 ‘마리아 수녀원(구 소년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대학생을 선정해 수녀원의 청소년과 대학생 멘토의 ‘추억 만들기’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