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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정일우, 어린 양명 그대로 흡수한 듯한 연기 호평
작성 : 2012년 01월 20일(금) 10:33 가+가-

사진제공 : MBC 해를 품은 달 방송캡쳐

MBC 수목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의 양명 정일우의 첫 등장한 6회에서 연기와 캐릭터 표현력에 대한 호평과 더불어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에서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한 가운데 극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양명, 정일우의 등장 부분이 순간 시청률 31.56%(AGB닐슨)를 기록하며 최고의 순간을 거머쥐었다.

정일우는 첫 촬영에 돌입할 때부터 어린 양명을 연기한 아역 배우 이민호의 호연을 잘 이어나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고 이 날 정일우의 극 중 모습은 그의 소망과 노력대로 유유자적, 풍류남아, 순애보를 지닌 한 사내인 양명군의 복합적인 면모를 큰 거부감 없이 잘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특히 정일우는 의빈이 된 염이나 민화 공주와의 장면에서는 여전히 호탕한 양명 특유의 쾌남의 면모를 잘 표현했고 반면 연우에 대한 애잔한 그리움이 묻어나던 장면에서는 허망한 눈빛과 감정 연기로 슬픈 빛을 지닌 운명의 남자 양명을 무리없이 그려냈다.

시청자들은 "정일우표 양명, 어린 양명과 비교했을 때 크게 어색함 없이 잘 소화한 것 같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 "잘 성장한 양명, 벌써부터 그 슬픈 빛이 보일 정도로 어린 양명을 그대로 다 흡수한 듯 보이네요" 등 양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일우가 맡은 '양명'은 희빈 박씨의 소생으로 훤보다 두 살 많은 이복형. 남몰래 연우를 연모해왔지만 서열로 인해 세자의 연인이 된 연우를 가슴에 묻을 수 밖에 없었던 비운의 인물이다. 어린 연우가 죽음의 사주를 받고 숨을 거둔 뒤 끓어오르는 비통함을 참지 못하고 아끼던 동생 세자에게 숨겨왔던 연우를 향한 마음과 세자의 무력함에 원망 섞인 말들을 쏟아냈다.
이정현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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