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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김어준과 인터뷰 관련 심경 밝혀
작성 : 2012년 02월 01일(수) 17:14 가+가-

사진제공 :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 방송캡쳐

개그우먼 정선희가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와 인터뷰하던 때의 심경을 공개했다.

정선희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해 김어준 총수와 인터뷰를 하게 된 과정과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정선희는 "김어준의 까칠한 인상에 나 역시 방어기제가 생겼다"고 말문을 열며 "모든 이야기를 다 들려주면 안 되냐는 김어준의 말에 오기가 생겨 녹음기를 끄게 한 뒤 두 시간 동안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어준에 대한 정보를 그 때까지만 해도 전혀 몰랐다. 그렇게 무서운 사람인지 몰랐다"며 "기사가 온ㆍ오프라인으로 표출되기 30분 전 김 총수는 정선희에게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사고를 쳤다. 나를 용서해주게"라는 내용의 문자 한 통을 보내왔다.

당시 정선희는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는 것.

하지만 김어준 총수의 기사로 비난의 화살을 맞던 정선희에게 조금씩 동정표가 몰리기 시작했다.

정선희는 "기사로 인해 사람들이 나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면서 "자존심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들인데 결국 이 패를 보여야지만 사람들은 오해를 풀었다. 그제서야 주제파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남편 안재환의 사망 이후 수년을 간직해온 혼란과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히 꺼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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