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의 이동욱이 뜨거운 눈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난폭하고 거친 남자 박무열(이동욱 분)이 세상에서 가장 믿었던 진동수(오만석 분)에게 배신을 당하고, 가슴 시린 폭풍 눈물을 흘려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든 것.

지난 22일 방송된 ‘난폭한 로맨스’ 15회에서 진동수는 아내 오수영(황선희 분)이 강종희(제시카 분)를 질투해, 그림을 훼손시켰다는 사실을 알고 그 죄를 뒤집어 쓰려했다.

진동수는 일부러 박무열을 야구타격실로 불러 폭행, 경찰에 연행되었고 그 동안의 범행 또한 자신이 한 일이라며 거짓자백을 했다.

친형 보다 믿고 따르던 진동수가 범인이라는 사실에 박무열은 충격과 절망에 빠져버렸다. 믿을 수 없는 사실에 현실을 부정하듯 박무열은 수없이 눈을 깜빡이고, 입술을 부들부들 떨며 굵은 눈물을 쏟아냈다.

자신이 나쁜 길로 빠질 때마다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진동수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이처럼 소리 내서 오열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서러운 눈물연기에 빠져들었다”, “거친 남자 박무열의 폭풍 눈물이 나를 울렸다”, “섬세한 감정 연기에 가슴이 짠했다”, “온 몸을 떨며 오열하는 모습이 가슴 아프다”, “그 누구보다 뜨거운 눈물. 무열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등 호평을 전했다.

한편, ‘난폭한 로맨스’는 진짜 범인이 박무열의 가사 도우미(이보희 분)로 밝혀지고, 유은재(이시영 분)과 강종희가 위험에 빠지는 모습이 방송되며,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