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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70년대 대마초 사건 다뤄
작성 : 2012년 02월 27일(월) 11:11 가+가-

사진제공 : MBC 빛과 그림자 방송 캡쳐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지난 21일, 26회 방송에서 차수혁(이필모 분)이 노상택(안길강 분)에게 쇼 비지니스 업계의 대마초 현황에 대해 묻는 모습과 이를 이용하여 빛나라 기획사를 압박할 방법에 관한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7전8기 정신에 빛나는 강기태(안재욱 분)에게 다시 한 번 불어 닥칠 시련이 될까 가슴 졸이게 만든'대마초 파동'은 실제 우리나라에서 1975년에 활발하게 활동 중이던 많은 가수들이 검찰에 구속되거나 불구속 입건된 희대의 사건으로 이는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었던 심도 깊은 내용이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완전히 몰입하며 '그 때 그 사건'들을 회상하고 또 추억에 잠겼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지난 방송 분에서 며느리 감으로 생각했던 이정혜(남상미)가 '궁정동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고민하는 박경자(박원숙)의 모습은 한 때 정치 거물들의 모임이 있었던 궁정동과 그 곳에 대해 무성했던 소문들을 떠올리게 하면서 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실제 70년대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물론 리얼과 픽션을 넘나드는 깊이가 남다른 드라마임을 증명했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명곡, 어두운 시대적 상황까지 골고루 녹여낸 <빛과 그림자>는 '국민 드라마'라는 애칭과 함께 드라마의 거장 이주환 감독, 히트작 메이커 최완규 극본에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빛'나는 배우들까지 모두 합세하여 재미는 물론 역사를 돌아보게 하는 '힘'을 가진 명품 드라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경자의 반대로 기태와의 관계가 위태로워진 정혜와 빛나라 극장까지 설립할 마음에 부풀어 있는 기태에게 닥칠 크나큰 위기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드라마 <빛과 그림자>는 오늘 27일 월요일 저녁 9시 55분 MBC에서 27회가 방송된다.
이정현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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