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극 <무신>이 웅장한 격구 대회를 잇는 또 다른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바로 고려 최고의 권력자 최충헌(주현)의 두 아들 최우(정보석)와 최향(정성모)의 피 튀기는 권력쟁탈전이다.

월아(홍아름)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죽음의 격구 대회에 출전한 김준(김주혁).

끈질긴 투혼과 초인적 기질을 발휘해 격구 대회에서 승리한 그의 모습 뒤에는 최충헌(주현)의 장남 최우(정보석)와 차남 최향(정성모)의 치열한 권력 싸움이 숨겨져 있다.

고려판 '형제의 난'을 표방하는 이들의 권력싸움은 누가 고려의 실권을 갖게 되느냐의 중요한 시점인 것.

호방하고 공사에 밝은 최우(정보석)는 정3품 추밀원 부사로 아우인 종2품 참지정사 최향(정성모)보다 한 단계 낮은 직책에 있다.

그럼에도 최향(정성모)은 끊임없이 형 최우(정보석)를 공격하며 완벽한 권력쟁탈을 노리는 상황.

이로 인해 최향(정성모)은 최우(정보석)의 장인 정숙첨(정욱)장군을 역모로 모함해 그의 세력을 제거해가는 한편 격구 대회를 통해 좋은 인재를 수하에 넣고 세력을 키워가고자 한다.

지난 회 <무신>의 격구 대회는 치열한 경기만큼이나 두 형제의 대립도 치열했다.

후에 삼별초 군대가 될 격구 참가자들 중 우수 선수를 선점하는 것은 군사장악에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것.

이에 따라 상대방 선수를 제거하고 자신의 팀 선수를 우승자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전쟁터와 흡사할 정도로 치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최우(정보석) VS 최향(정성모) 형제의 초반 기 싸움에 불과하다.

<무신> 9회에서는 최향(정성모)이 최우(정보석)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도모 한다.

이는 고려 무신정권 최고의 권력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두 형제의 난을 본격적으로 예고하고 있다.

또한, 격구 대회를 통해 최우(정보석)와 최향(정성모)의 눈에 든 김준(김주혁)이 어느 세력으로 규합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우(정보석), 최향(정성모)의 보다 강렬해질 권력 쟁탈전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웰메이드 사극 <무신>의 9회는 3월 17일(토) 저녁 8시 4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