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지상렬이 과거 미인계에 호되게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상렬은 최근 MBN 이색 하이브리드 토크쇼 <황금알>에 출연, 자신이 결혼하기전 단짝 개그맨 염경환과 충남 안면도에 놀러가, 섹시하고 예쁜 여자들과 즉석 만남이 이뤄져 잔뜩 가슴 부풀었는데, 알고보니 다른 속셈이었다는 것.

지상렬과 염경환은 이들 여성의 숙소까지 들어가 함께 소주를 마시면서 후끈 분위기가 달아올랐는데, 여성들은 어느 순간 옥돌매트와 전기장판을 꺼내 다단계 영업을 하고 있었다.

결국 분위기에 휘말린 지상렬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옥돌매트와 전기장판만 싸들고 염경환과 나란히 집에 돌아왔다는 '굴욕사'였다.

한편 조형기는 지상렬과 함께 <황금알>에 전격 투입되면서, 자연스럽게 '큰 형'자리를 접수했다.

<황금알>에 첫 출연한 조형기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시원하게 얻을수 있는 삶의 지침서이다. 황금알을 보면 인생 해장이 된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고, 애드리브의 달인 개그맨 지상렬도 "고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르침도 많이 받고, 그걸로 타 방송을 돌면서 총알로 쓸 때도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두 사람의 종횡무진 활약상은 2일 밤 11시 MBN <황금알>'직장생활에서 살아 남는법'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