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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결혼반대 이유, 男 ‘궁합’ - 女 ‘출신지’ 많아
작성 : 2010년 03월 08일(월) 11:16 가+가-
부모의 결혼반대 이유가 남성은 궁합, 여성은 출신지역일 경우 절대 납득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 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1일부터 7일 사이에 전국의 초혼 및 재혼 희망 미혼남녀 486명(남녀 각 24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상대에 대한 부모의 반대 이유 중 절대 납득할 수 없는 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5.0%가 ‘궁합’으로 답했고, 여성은 32.1%가 ‘출신지역’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외 남성은 ‘학력/능력’(19.3%)과 ‘출신지역’(15.6%), ‘가정환경’(11.6%) 등을 꼽았고, 여성은 ‘궁합’(18.5%)과 ‘외모/신체조건’(15.2%), ‘직업/경제력’(12.8%) 등을 도저히 승복할 수 없는 결혼 반대 이유로 꼽았다.

비에나래의 김 문선 책임컨설턴트는 “궁합이나 출신지역 등과 같은 당사자의 면면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요인에 대해서는 부모세대에 비해 고려도가 낮다”라고 설명했다.

‘결혼에 대해 가족 중 누구의 승낙이 가장 중요한가?’라는 질문에서는 ‘어머니’(남 57.2%, 여 50.2%)가 과반수를 차지하여 ‘아버지’(남 40.7%, 여 43.6%)를 앞질렀다.

부모가 결혼 반대시, 男‘관철’-女‘단념’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이성에 대해 부모가 반대할 경우의 대처 방향’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 간에 인식차이가 매우 컸다. 즉 남성은 ‘결혼을 반드시 관철시킨다’(74.5%)는 응답률이 압도적으로 높고 그 뒤를 ‘단념한다’(17.7%)가 차지했으나, 여성은 ‘단념한다’(66.7%)가 ‘반드시 관철’(18.1%)을 크게 앞선 것.

온리-유의 이 미화 책임컨설턴트는 “일반적으로 배우자감을 찾을 때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신중한 편”이라며 “여성의 경우 부모 등 가족의 의견을 많이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모의 위협적인 결혼반대 멘트 1위?’

‘부모의 결혼반대 표현 중 가장 강도 높은 멘트’로는 남녀 똑같이 ‘부모와 자식의 연을 끊겠다’(남 55.1%, 여 58.9%)를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결혼을 하든 말든 아무것도 안 해주겠다’(27.6%) - ‘집 나가라’(9.1%) 등으로 답했고, 여성은 ‘집 나가라’(21.4%) - ‘결혼을 하든 말든 아무것도 안 해주겠다’(13.2%)의 순을 보였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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