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 신설고, 내년 개교 못한다
도교육청 행정 절차 늦어져 '예산 반납'
내년 中졸업생 3백25명 전학 사태 우려
2007년 개교 가능할 듯
내년 中졸업생 3백25명 전학 사태 우려
2007년 개교 가능할 듯
작성 : 2004년 03월 26일(금) 10:21 가+가-
전의승 기자는 새거제신문사 기자로 활동중입니다
연초면 송정고개 부지에 설립 추진 중이던 옥포 신설 고등학교 '(가칭)기성고'가 도교육청의 행정 절차가 늦어져 당초 목표였던 내년 개교가 불가능해졌다.
학교부지 일부지주의 매각 거부가 계속된다는 이유로 기확보된 예산이 올해로 이월 처리된데다, 올해 예산에도 책정되지 않고 '반납'돼 착공 자체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내년에 졸업해 인문계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교 3학년생 3백25명에 대한 전학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거제지역 고등학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위원장 이행규)'(이하 고대위)는 (가칭)기성고 신설과 관련, 지난 18일 도교육청 관계자 및 김기호 도의원(교육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추진 여부를 따진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대위에 따르면 고대위와 학부모들의 노력으로 확보된 부지매입비 32억원과 설계비 등 35억원이 올해 예산에 책정되지 않고 반납됐음을 이 자리에서 실토받았다는 것.
고대위 측은 특히, 개교 차질 요인인 매각 거부 부지를 제외한 설립 위치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도교육청은 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을 신청한 상태여서 지주 측의 소송이 우려되는 만큼 고대위가 지주 설득에 나선다면 늦어도 2007년 개교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고대위 관계자는 "예산 반납을 막기 위해 지난해 10월8일 송정 고개 일원을 학교 부지로 확정짓고, 거제시 등과 협의로 도시계획변경과 학교부지 고시를 마쳤음에도 예산 집행은 지지부진했다"며 "지난 4년간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들의 노력이 늑장 행정과 시민의 대변자인 도의원의 무관심으로 물거품이 돼 분노만 남게 됐다"고 허탈해했다.
이 관계자는 또"지난해 12월초 예산집행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 지난해 연말까지 예산 일부를 집행해 예산반납을 막을 수 있도록 도교육청.거제시.고대위가 역할 분담을 맡는다는 약속을 했었다"며 "인문계 진학 예정인 내년도 중학교 졸업생 3백25명의 전학 사태가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경남도교육청이 설립 추진중인 (가칭)기성고등학교는 당초 지난 1월 착공해 24학급 규모로 내년 3월 개교할 계획이었으며, 그동안 입지 선정과 학교부지 고시, 설계 진행 등 절차가 늦어져 설립에 진통을 겪어왔다.
한편, 고대위 측은 우려되는 전학 사태와 관련, 신현읍 고현과 옥포 등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대책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의승 기자 zes2001@hanmail.net 기사 더보기
연초면 송정고개 부지에 설립 추진 중이던 옥포 신설 고등학교 '(가칭)기성고'가 도교육청의 행정 절차가 늦어져 당초 목표였던 내년 개교가 불가능해졌다.
학교부지 일부지주의 매각 거부가 계속된다는 이유로 기확보된 예산이 올해로 이월 처리된데다, 올해 예산에도 책정되지 않고 '반납'돼 착공 자체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내년에 졸업해 인문계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교 3학년생 3백25명에 대한 전학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거제지역 고등학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위원장 이행규)'(이하 고대위)는 (가칭)기성고 신설과 관련, 지난 18일 도교육청 관계자 및 김기호 도의원(교육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추진 여부를 따진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대위에 따르면 고대위와 학부모들의 노력으로 확보된 부지매입비 32억원과 설계비 등 35억원이 올해 예산에 책정되지 않고 반납됐음을 이 자리에서 실토받았다는 것.
고대위 측은 특히, 개교 차질 요인인 매각 거부 부지를 제외한 설립 위치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도교육청은 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을 신청한 상태여서 지주 측의 소송이 우려되는 만큼 고대위가 지주 설득에 나선다면 늦어도 2007년 개교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고대위 관계자는 "예산 반납을 막기 위해 지난해 10월8일 송정 고개 일원을 학교 부지로 확정짓고, 거제시 등과 협의로 도시계획변경과 학교부지 고시를 마쳤음에도 예산 집행은 지지부진했다"며 "지난 4년간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들의 노력이 늑장 행정과 시민의 대변자인 도의원의 무관심으로 물거품이 돼 분노만 남게 됐다"고 허탈해했다.
이 관계자는 또"지난해 12월초 예산집행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 지난해 연말까지 예산 일부를 집행해 예산반납을 막을 수 있도록 도교육청.거제시.고대위가 역할 분담을 맡는다는 약속을 했었다"며 "인문계 진학 예정인 내년도 중학교 졸업생 3백25명의 전학 사태가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경남도교육청이 설립 추진중인 (가칭)기성고등학교는 당초 지난 1월 착공해 24학급 규모로 내년 3월 개교할 계획이었으며, 그동안 입지 선정과 학교부지 고시, 설계 진행 등 절차가 늦어져 설립에 진통을 겪어왔다.
한편, 고대위 측은 우려되는 전학 사태와 관련, 신현읍 고현과 옥포 등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대책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