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1학년과 배뿔뚝이 복어의 만남
중앙고 서예슬양, 전국 최연소 합격
요리학원장 추천, 복어조리기능사 도전
요리학원장 추천, 복어조리기능사 도전
작성 : 2004년 05월 03일(월) 19:26 가+가-
요리에 일가견을 자랑하는 어른들도 따기 어렵다는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 이 자격증을 따기로 맘 먹은지 한달여만에 자격시험에 전국 최연소를 기록하며 덜컥 합격한 여고생이 있어 화제다.
여고생과 배뿔뚝이 복어와의 만남, 화제의 주인공은 중앙고등학교 1학년 서예슬양(17·신현읍 장평리).
한식요리전문가가 되기 위한 예슬이의 요리공부는 중학교 1학년 때 방과 후 특별활동을 통해 처음 접한 요리에 ‘필’이 꽂히면서부터.
요리에 매료당한 예슬이는 중학교 3학년때 부모님을 설득, 거제직업요리전문학원(원장 황석민)에서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크리스마스가 생일인 예슬이의 사부 황원장은 석가탄신일이 생일이다. 일부 언론은 그들의 만남이 마치 운명적이라고 재미있게 연관지었다.
예슬이는 학원을 나간지 3개월만에 양식조리시험에 덜컥 합격했고 황석민 원장의 추천으로 어른들도 어렵게 여긴다는 복어조리기능사에 도전키로 했다.
복어조리자격증을 따면 이미 합격한 양식조리 뿐만 아니라 한식·중식·일식까지 모두 다룰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말에 욕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시험을 며칠 앞두고 복어회를 0.1mm정도로 얇게 써는 경지에까지 올랐다. 독을 없애는 방법도 모두 마스터. 시험준비 OK. 결과는 앞에서 언급한 대로 최연소 복어조리기능사 합격이었다.
지난 3월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시험(복어탕, 복어회)에서 전국 최연소로 당당히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예슬이는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은 따기가 너무 힘들어요. 10명 중에 1명 붙기도 힘든데 이렇게 시험에 합격해서 너무 좋아요”라면서 “요리학원 원장선생님의 도움과 가르침으로 합격의 영광을 안게됐다”고 겸손해 했다. 한달여 동안 수백 마리의 복어를 요리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왼손잡이인 예슬이가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를 상대로 수업하는 방식과 요리도구가 맞지 않아 힘들었다고 한다.
왼손잡이용 요리도구는 흔하지 않고 비싸기 때문에 무척 갖고 싶다고 했다.
예슬이는 방과후 자율학습을 하는 반 아이들과는 달리 요리학원에 가서 요리를 하고 밤에는 경희대학교 조리과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공부에도 열심이다. “기회가 되면 대학 진학 후 유학까지 갈 생각”이라는 예슬이는 “한식요리전문가가 꼭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다른 요리까지 확실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예슬이는 또다른 요리자격증을 따기 위해 5월 초순과 중순에 있을 한식과 일식조리사 자격증 시험에도 도전한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여고생과 배뿔뚝이 복어와의 만남, 화제의 주인공은 중앙고등학교 1학년 서예슬양(17·신현읍 장평리).
한식요리전문가가 되기 위한 예슬이의 요리공부는 중학교 1학년 때 방과 후 특별활동을 통해 처음 접한 요리에 ‘필’이 꽂히면서부터.
요리에 매료당한 예슬이는 중학교 3학년때 부모님을 설득, 거제직업요리전문학원(원장 황석민)에서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크리스마스가 생일인 예슬이의 사부 황원장은 석가탄신일이 생일이다. 일부 언론은 그들의 만남이 마치 운명적이라고 재미있게 연관지었다.
예슬이는 학원을 나간지 3개월만에 양식조리시험에 덜컥 합격했고 황석민 원장의 추천으로 어른들도 어렵게 여긴다는 복어조리기능사에 도전키로 했다.
복어조리자격증을 따면 이미 합격한 양식조리 뿐만 아니라 한식·중식·일식까지 모두 다룰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말에 욕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시험을 며칠 앞두고 복어회를 0.1mm정도로 얇게 써는 경지에까지 올랐다. 독을 없애는 방법도 모두 마스터. 시험준비 OK. 결과는 앞에서 언급한 대로 최연소 복어조리기능사 합격이었다.
지난 3월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시험(복어탕, 복어회)에서 전국 최연소로 당당히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예슬이는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은 따기가 너무 힘들어요. 10명 중에 1명 붙기도 힘든데 이렇게 시험에 합격해서 너무 좋아요”라면서 “요리학원 원장선생님의 도움과 가르침으로 합격의 영광을 안게됐다”고 겸손해 했다. 한달여 동안 수백 마리의 복어를 요리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왼손잡이인 예슬이가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를 상대로 수업하는 방식과 요리도구가 맞지 않아 힘들었다고 한다.
왼손잡이용 요리도구는 흔하지 않고 비싸기 때문에 무척 갖고 싶다고 했다.
예슬이는 방과후 자율학습을 하는 반 아이들과는 달리 요리학원에 가서 요리를 하고 밤에는 경희대학교 조리과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공부에도 열심이다. “기회가 되면 대학 진학 후 유학까지 갈 생각”이라는 예슬이는 “한식요리전문가가 꼭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다른 요리까지 확실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예슬이는 또다른 요리자격증을 따기 위해 5월 초순과 중순에 있을 한식과 일식조리사 자격증 시험에도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