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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센터 지역공동체 진면목 과시
동부면사무소 1년 성과토대 최초의 발표 전시회
작성 : 2005년 03월 15일(화) 16:34 가+가-

서예작품전

동부면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민자치센터 개소 1주년 발표 전시회가 열렸다.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읍면동 주민자치담당 등 12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표 전시회는 지난 1년동안 주민이 주체가 된 거제 최초의 주민자치센터 운영 보고회와 같은 성격이었다.

1부 기념식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1주년의 경과보고와 한글교실 수강생들의 체험사례 및 편지·일기쓰기 우수작이 발표됐고 34명의 한글교실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2부 행사로 진행된 한글교실, 서예교실 수강생들이 1년동안 준비한 작품들이 공개됐다.
할머니 할아버지 수강생들이 출품한 작품은 한글연습장, 일기장, 편지, 그림 등 100여점이나 됐다.

특히 한글교실은 동부면 손정희씨가 옛날 어려운 시절에 한글을 배우지 못한 노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수강료도 없이 헌신해 오고 있으며, 30여명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2시간동안 한글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노래교실 수강생들의 합창
김종철 동부면장은 강평을 통해 “오늘 출품하신 일기장, 편지, 그림솜씨는 정말 대단하고 훌륭했다” “오늘 이런 발표회 갖기를 참 잘했다” 고 수강생들의 작품 발표회를 축하했다.
김 면장은 “흘러간 물은 물래방아를 돌릴 수가 없지만 흐르는 물이 물래방아를 돌리듯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며 수강생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윤명숙씨외 13명의 작품 24점이 전시된 서예교실은 해범 진영세 선생이 지도했다.
진영세(해범)선생은 “몇개 작품들은 국선에 출품해도 손색 없을 정도로 휼륭하다” 고 수강생들의 실력을 추켜세웠다.
김 면장은 “용장 밑에 약졸 없다”는 말로 강사의 수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3부 노래자랑에서는 노래교실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끼와 재주를 마음껏 발휘되는 시간이었다.
이날 노래자랑에서는 합창곡으로 ‘참 좋은 사람’ 과 ‘분교’ 를 우만수 선생의 지휘로 선보였고, 노래강사인 우만수 선생은 그간의 경과와 노래공부에 관한 향후 운영방향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종철 동부면장이 총평하고 있다
한편 노래자랑의 최우수상에는 장정미, 우수상은 성옥자, 제영순 장려상은 손정희, 인기상은 유순연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총평에서 김 면장은 “마치 전국노래자랑 심사하는 기분” 이라면서 수준을 높이 평가했고, 이를 지켜본 주민들과 관객들도 수강생의 노래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부면 주민자치센터의 주요시설로는 1층 물료치료실, 정보이용실, 찜질방이 운영 중이며, 2층은 노래교실, 한글교실, 체력단련실이 갖추어져 있다.
3월 현재 동부면 주민자체센터는 총 운영일수 237일에 이용인원 1만1천132명으로 하루평균 약 47명이 이용하고 있다.

동부면 주민자치위원회 자치위원들은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산양천, 학동해수욕장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 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8월에는 동부면과 자매결연 면인 나주시 봉황면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을 때 직접 방문, 수해복구현장에서도 땀을 흘리기도 했다.

지난 1년동안 동부면 주민자치센터는 거제시 최초로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해오면서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자치의식 함양과 지역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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