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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사무관급 자리바꿈 인사 임박
6급 포함 중하위직 승진 다면평가 실시
승진대상 15명 오는 19일 평가 위원회 개최
작성 : 2005년 03월 17일(목) 11:30 가+가-
3월 인사에 앞서 6급 승진을 포함한 중 하위직 승진대상자의 다면평가가 실시된다.
거제시는 17일 “재난관리과 신설 등 거제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에 따른 승진 인사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인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38조의 5 규정에 따라 다면평가를 실시한다” 고 밝혔다.
승진대상인원은 15명으로 일반직 6급승진 9명(행정 6명, 토목 1명, 환경 1명, 농업 1명) 7급 5명 (세무 4명, 지적 1명) 8급 1명 (조무원 1명)이다.
이들은 18일까지 자기공적서를 총무과에 제출하게 되며 승진다면평가 위원회는 19일 열린다.
사무관을 포함한 중폭이상의 자리바꿈은 이번 승진인사 마무리와 함께 곧 단행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현 시장이 차기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버팀목으로 사용할 재목을 고르는 인사를 하게 될 것” 이라는 추측까지 내놓고 있어 이번 인사가 시정의 살림살이보다 시장의 호불호에 따른 '자기편 심기' 인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거제시 인사는 K모, Y모가 한다” 는 세간의 설 도 김 시장에겐 부담이다. “조직 장악력이나 중량감이 떨어진다” 평가를 받고 있는 현 시장, 이번 자리바꿈 인사가 실패할 경우 돌아올 정치적 충격파는 예상외로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대규모 인사이동설이 나돌자 거제시 공무원들의 관심은 온통 인사에 쏠렸고 시중에는 풍문처럼 김 시장이 과연 하반기 시정을 젊은 사무관을 전진배치, 정치적 재목고르기에 나설 것인가. 아니면 김 시장의 취약점인 중량감을 보완하고 능력과 경륜을 존중하는 인사를 단행할 것인가가 관심사다.
운동경기에서도 필드 플레이어는 체력과 테크닉, 젊음이 최대의 무기가 될 수 있다. 필드를 누벼야 할 선수는 필드에서 경쟁하며 실력을 키워야 한다. 하지만 지휘봉을 쥔 사령탑은 대박(우승)을 예감하는, 마라톤에서 페이스 메이커를 찾아내듯 혜안을 갖추어야 한다. 보통의 경우 혜안은 풍부한 경험과 경륜에서 나온다.
오랜된 나무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튼실한 과실을 맺는 것 처럼 정년을 앞둔 고참 사무관들의 경우 마지막 공직생활이라는 점에서 시정발전을 위해 더 이상 정치적 입김에 휘둘리지 않을 만큼의 경륜과 실력, 중량감을 갖추고 있다. 김 시장이 재선에 욕심 있는 정치인이기에 앞서 거제시정의 책임자라는 점에서 '심사숙고' 할때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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