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부배랑’ 이 전하는 어린이날
배구를 사랑하는 거제 초등교사 모임
어린이날, 아이사랑 가족사랑 실천
작성 : 2005년 05월 05일(목) 09:51 가+가-

부배랑 가족과 국이네

배구를 사랑하는 거제교육청내 부부교사들의 모임인 ‘부배랑’ (회장 장평초 교사 김경숙)이제83돌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을 위한 즐거운 잔지를 준비했다.
‘부배랑’ 은 흔한 놀이동산이나 어린이날 행사장 대신 새롭고 이색적인 놀이 아이디어로 아이들이 주인공이 돼 맘껏 뛰놀 수 있는 가족사랑의 장인 소규모 가족 체육대회를 택했다.
부배랑은 아이들이 어린이날의 주인공이면서 오히려 사람들 속에 치이고 기다리면서 지친 하루를 보내도록 하지 않겠다는 뜻 때문이었다.
대현이네
동부초등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을 빌려 진행된 특별한 체육대회는 어린이를 위한 축하의 노래를 시작으로 한 가정이 하나씩 준비해온 특색있는 놀이마당이 진행됐다.
8가족(35명)이 각각 준비한 놀이는 엄마와 아빠가 놓아주는 종이 징검다리 빨리 건너기, 볼링대회, 투호놀이, 2인 삼각경기, 주사위 수만큼 훌라후프 돌리기, 장님 칼싸움, 빨대로 과자 옮기기, 팬티입고 한바퀴, 파도타기 등 특색있게 짜여져 아이들과 부모가 웃으면서 즐겁게 참여했다.
‘부배랑’ 의 회원들이 준비한 조촐한 어린이 날 행사였지만,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 됐다.
수영이네
특히 빨간 하트를 그려 넣은 하얀 팬티를 입고 달리는 모습은 참가한 가족들의 웃음을 자아낸 기발함이 돋보였고 힘은 들었지만 천 위에 아이를 올려 움직이는 파도타기는 아이들이 잠시나마 공중에 뜰 수 있는 황홀감을 맛볼 수 있는 게임이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굳이 멀리 가거나 큰 단체에서 준비한 어린이 날 잔치가 아니었지만 아이들에겐 부모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값지고도 소중한 시간이됐다.
가족사랑의 실천을 위해 벌써부터 또 다른 어린이날을 구상하고 있다는 ‘부배랑’,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부배랑 같이 행복하고 즐겁고,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날이 되길 기원해 본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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