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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마을 화도 '교사들의 이색 연수'
거제도 민간신앙탐구 및 무인도 뗏목탐사
작성 : 2005년 08월 12일(금) 16:17 가+가-
무더위가 최고조이던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거제시 둔덕면의 작은 섬마을 화도에 위치한 숭덕초등학교 화도분교장에서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이색연수가 진행됐다.
교사들이 '로빈슨 크루소' 가 돼 직접 폐자제로 땟목을 만들고 무인도에 적응하는 연습을 했다.
거제교육청(교육장 김영준) 이 거제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이색연수는 제목부터 ‘거제도 민간신앙 탐구 및 무인도 뗏목 탐사 직무연수’ 로 독특하다.
“다양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미래사회를 살아 갈 어린이들에게 스스로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계획하고 실천해 결과를 얻어내는 자기 주도적 능력과 모험심을 교사가 길러주어야 한다” 는 것이 이번 연수의 목적이다.
아이들이 자라는 자연환경과 문화를 교사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활동을 통해 교사들은 지역교육을 위한 열정으로 3박4일간 비지땀을 흘리며 새로운 변신을 준비했다.
버린 자재를 활용해서 현대적 감각의 뗏목을 만들고 거제도 민간신앙을 탐구하는가 하면 ‘거제도 사람을 닮은 장승을 교사들이 직접 만들었다. 뗏목을 타고 무인도도 탐사하고 그 섬의 생태를 알아보고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방법까지 터득해야 했다.
거제교육청의 이같은 이색연수는 연수의 내용과 방법 면에 있어서 기존의 연수와는 확연히 차별된다.
교사들이 거제지역의 문화, 환경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거제지역의 민간신앙 탐구와 생태 탐구 등 지역 특성화 맞춤연수를 함으로써 연수의 교육현장 적용도를 높인 것이다
이번 연수는 또 전체 연수 과정을 연수생인 교사 스스로 설계, 활동, 결과 도출, 보고회까지 거치는 완전 자율이라는 새로운 연수 모형을 적용, 연수효과를 극대화 했다.
거제교육청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의 협조를 얻고,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연수를 실시해 교육공동체간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교육에 대한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었으며, 현직 교사 중심으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뗏목만들기, 항해 등 연수의 핵심 활동들을 사전에 실시해 보고, 준비물을 점검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전한 연수활동이 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연수의 큰 성과였다” 고 전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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