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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오면 진흙길 통학로가 ‘논두렁’
대동다숲 아파트 입주민 고현초등학교 통학로 개설 요구
작성 : 2006년 03월 02일(목) 11:58 가+가-
대동 다숲 아파트 입주민들이 초등학교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통학로 확보를 위한 주민대책위는 2일 오전 고현초등학교 앞 정문에서 시위를 벌이고 거제시청을 항의방문했다.

주민들은 ‘넘어지고 깨지고 이게 무슨 통학로냐’ ‘비만오면 진흙길 통학로냐 논두렁이냐’ 등이 적힌 피켓 등을 들고 대책없는 거제시 행정을 비난했다.

대동 다숲 아파트 입구의 도로확장공사로 통학로를 잃어버린 고현초등학생들이 아파트 입구에서 변전소사이로 난 임시통학로로 등교하고 있으나 비만오면 진흙탕으로 변하는데다 길까지 험해 항상 사고위험에 노출돼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으슥한 통학로 때문에 자녀들의 성추행까지 우려된다며 거제시의 안전한 등교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거제시는 대동다숲아파트에서 변전소 입구까지 도시계획도로 미 개설구간에 대해 토지보상비 도로개설비 등 8억원의 예산 중 4억원을 부담하고 대동 다숲아파트 시행사인 수암종건이 4억원을 부담키로 했으나 수암종건이 부도나면서 사업이 어려워진 상태다.

거제시 관계자는 “ 시행사의 부도로 당장 예산확보가 어려운데다 거제시 부담금 4억원도 토지보상 등을 전재로 조건부 승인된 상태” 라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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