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의 세한도를 보셨나요?
작성 : 2006년 05월 09일(화) 00:54 가+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국보 180호 '세한도(歲寒圖)'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았습니다. 이 그림에는 다음과 같이 논어의 한 구절에서 따온 추사의 발문(跋文, 책이나 그림의 끝에 그림의 뜻이나 그린 뜻을 간략하게 적은 글)이 보입니다. '날씨가 차가워진 후에야 송백의 푸름을 안다(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也)'
'세한도'는 추사 김정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그가 59살 때인 1844년 제주도 유배 당시 지위와 권력을 잃어 버렸는데도 사제간의 의리를 저버리지 않고 그를 찾아온 제자 이상적의 인품을 소나무와 잣나무에 비유하여 그려준 것입니다.
한 채의 초가에 지조의 상징인 소나무와 잣나무를 매우 간략하게 그린 작품으로 문인화의 세계를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갈필(渴筆, 그림을 그릴 때 쓰는 빳빳한 털로 만든 붓)로 형태의 대강만을 간추린 듯 그려 한 치의 더함도 덜함도 용서치 않는 강직한 선비의 정신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소장으로 민족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글쓰기와 강연, 방송 출연을 하고 있다. 전 참교육학부모회 서울동북부지회장, 한겨레독자주주모임 서울공동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이사이며, 전통한복을 올바로 계승한 소량, 고품격의 생활한복을 1992년부터 생산판매를 하는 '솔아솔아푸르른솔아' 대표이다.
매일 연재하는 '겨레문화 산책'은 전통문화를 쉽게 재해석하는 연재물이다. 전통문화는 위대하고 훌륭한 것인데도 너무 어렵게만 소개되는 나머지 대중들이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또 현대에 맞는 적절한 재해석을 하여 전달한다. 전통문화의 철학을 비롯하여 명절과 24절기, 한복, 먹거리, 살림살이, 굿거리, 말글문화, 전통의학까지 골고루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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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는 추사 김정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그가 59살 때인 1844년 제주도 유배 당시 지위와 권력을 잃어 버렸는데도 사제간의 의리를 저버리지 않고 그를 찾아온 제자 이상적의 인품을 소나무와 잣나무에 비유하여 그려준 것입니다.
한 채의 초가에 지조의 상징인 소나무와 잣나무를 매우 간략하게 그린 작품으로 문인화의 세계를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갈필(渴筆, 그림을 그릴 때 쓰는 빳빳한 털로 만든 붓)로 형태의 대강만을 간추린 듯 그려 한 치의 더함도 덜함도 용서치 않는 강직한 선비의 정신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소장으로 민족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글쓰기와 강연, 방송 출연을 하고 있다. 전 참교육학부모회 서울동북부지회장, 한겨레독자주주모임 서울공동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이사이며, 전통한복을 올바로 계승한 소량, 고품격의 생활한복을 1992년부터 생산판매를 하는 '솔아솔아푸르른솔아' 대표이다.
매일 연재하는 '겨레문화 산책'은 전통문화를 쉽게 재해석하는 연재물이다. 전통문화는 위대하고 훌륭한 것인데도 너무 어렵게만 소개되는 나머지 대중들이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또 현대에 맞는 적절한 재해석을 하여 전달한다. 전통문화의 철학을 비롯하여 명절과 24절기, 한복, 먹거리, 살림살이, 굿거리, 말글문화, 전통의학까지 골고루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