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중앙고, 탁구부 피해학생 전학문제로 갈등
작성 : 2006년 06월 20일(화) 15:37 가+가-
“우리를 설득 시키실려면 진실을 말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전지훈련 도중 선수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거제중앙고 탁구부코치가 해임되고 감독이 사직서를 내는 등 뒤늦은 수습에 나서고 있으나 피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여전히 타 학교 전학 및 이적동의를 학교 측에 요구하고 있어 이번 사태는 자칫 경남유일의 탁구부 해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학교잔류를 설득하고 있지만 향후 진로는 불투명하다. 특히 피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탁구부가 있는 경남 외 학교에 전학상담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사태는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 가운데 탁구부 감독을 맡은 교사가 코치폭행에 대한 사과의 글과 함께 일부 학교에서 선수 스카웃을 위해 이번사태를 악용하려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피해학생들의 주장과 일부 상반되는 글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감독은 이 글을 통해 선수폭행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약속, 해당코치의 해임, 자신의 사직서 제출 등 이번 사건의 사태수습의지를 밝혔지만 선수들이 끝내 전학할 경우 탁구부의 해체도 우려돼 연계 체제에 있는 장평초등학교와 신현중학교도 타격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 지금까지 쌓아온 거제의 탁구명성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감독의 글이 게시되자 이번엔 피해학생이 감독의 개인적인 자질까지 거론하고 나서 이제는 코치의 폭력에 대한 사과, 재발방지약속 등 사태의 본질과 상관없는 이적을 전제로 한 전학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한 피해학생은 감독의 실명을 거론하며 학부모에게 차가 없는 코치에게 학부모가 차를 사달라고 요구했고, 코치 선생의 월급을 부담하라는 말도 했다고 주장해 코치 폭행이후 피해학생들과 학교 측의 대처가 시민들에게는 정상적인 해법찾기가 아니라 “잔류나 이적이냐” 를 둔 잘못된 여론몰이로 비춰지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