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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 후보 거제지역 고교평준화 정책 찬성
작성 : 2006년 07월 28일(금) 17:49 가+가-
31일 열리는 교육위원선거를 앞두고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가 후보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공개질의서는 △경남도 학교급식지원조례제정 의향여부 △의정보고 정례화 △지방교육자치와 지방자치 통합찬반 △거제지역 고교평준화 정책도입에 대한 입장 등을 담았다.

교육의원 후보들은 이 질문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회신했다.
후보들은 특히 거제지역 고교평준화 정책도입에 대해서는 찬성했다.제2선거구에 포함된 거제지역은 4명의 후보가 출마 2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2선거구(마산·거제·통영·고성)에는 박대현(68) 현 위원을 비롯해 옥정호(64) 전 양덕초교 교장, 이상근(54) 고성군의원 출신, 김용택(62) 전 마산합포고교 교사 등 4명이 등록 했다. 공개질의에 옥정호 후보는 참여하지 않았다.

거제지역 고교평준화정책 도입에 대한 입장

강수명: 원칙적으로는 교육 수요자의 욕구를 존중하지만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쳐 결정되었으면 함.

정인선 : 평준화는 필요하지만 수월성교육의 보장, 학교간의 격차해소, 학군조정 등 선행 되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곽기옥 : 21세기 교육은 수요자 중심의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고 교사가 원하는 방향에서 정책이 출발해야 한다고 볼 때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닌 여론조사기관의 여론 수렴을 통해 진정 교육주체가 원하는 방향으로 고교평준화 실시여부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도춘 :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학벌구조와 대학 서열화 속에 우리 청소년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같은 반 친구, 옆의 짝을 입시 경쟁자로만 여기고 그 경쟁자들의 성적이 나보다 좋지 않기를 바라며, 학교 때문에 어떤 이는 우월감을 가지고, 어떤 이는 패배감을 가져 버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도한 사교육비의 지출은 가족간의 불협화음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미래의 주역들입니다. 앞선 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맞춰 일렬로 세우기보단 웃음이 얼굴에 가득하고 진취적이고 패기가 가득한 모습의 청소년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역할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 하는지,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도 알기 전에 고등학교 입시 때부터 학교에 따라 일류, 이류라 부르며, 자신을 바라보는 스스로의 눈을 막아 버리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습니다. 물론 고교평준화가 우리 사회 속의 학벌사회, 입시위주의 교육, 대학의 서열화 등의 문제를 다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중학교 때부터 입시지옥을 경험하면서 문제의 정답을 찾는 데에만 열중하기 보다는 자신의 자아를 찾는데 열정을 쏟고 자신의 특성을 찾아 헤맬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 하면서 쓰는 사교육비를 아이들의 취미 생활에 사용 할 수 있게 하고 많은 곳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길을 열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칠:모든 교육은 평준화 되어야 한다. 그래서 균형있는 학교 육성 나아가 지역개발도 발전도 변화되어 갈 것이다

이성환:교직에 떠난지 오래되어 이점에는 답변하기가 어렵다. 당선된다면 연구검토 하겠으며 학부모 학생의견을 수렴하겠다.

김용택: 지역 교육 주체들의 요구나 수준에 상관 없이 즉각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교육위원회 산하에 이와 관련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세부적인 절차를 밟아나가도록 하겠음.

박대현 : 거제지역의 고교 평준화를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과제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학교 군 조정문제, 우수한 학생의 수월성 교육의 욕구충족 문제, 학교간의 시설과 교원조직의 균형 문제, 공사립간의 균형문제 등이 선결된 가운데 실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교평준화를 위한 범 시민협의회를 구성하여 좀더 계획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근: 현재 거제 지역 고교 입시제도는 중학교 내신 성적을 100% 반영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그런 까닭에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는 일명 명문고등학교와 내신 성적이 밀리는 학생들이 가게 되는 평범한 고등학교 간의 성적 차가 크고, 이에 따라 학교도 서열화되어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이에 거제 지역의 이런 불합리한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고교평준화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이미 추진위원회에서는 여론조사 등 구체적인 일정을 세우고 행동에 들어갔으며 아마도 올해 안에 나름의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당연히 거제 지역 평준화 문제는 일부에서 일고 있는 평준화 폐지 문제와 얽히어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평준화가 만사형통의 명약은 아니다. 그러나 교육 기회의 균등화와 교육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청소년들을 입시지옥에서 해방시킨다는 긍정적인 면이 많다.
사실 내 입장은 평준화에 원칙적으로 찬성이다. 거제의 경우 이미 평준화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에 비해 학교와 학생수에도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지역마다 나름의 특색이 있고 큰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그걸 따르는 것이 지방자치이고 교육자치라고 알고 있다. 그런 면에서 거제 지역의 평준화는 좀 더 사태를 지켜보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할 것이다.

김길수: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고, 국가 전체적 정책 방향과 맞추어 나가야 할 것이다.

이경수:찬성 반대의견 표명은 유보한다. 우리교육은 평준화와 상관없이 대학서열화 현상이 뿌리깊기 때문에 고교서열화 입시지향적 교육과정운영, 사교육비 부담의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
평준화는 실시, 미실시 양자 모두 장단점이 있다.

이연근:요즘 평준화 정책에 대한 문제점들이 많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평등교육과 수월성 교육 중 어느 것을 중시하느냐 하는 교육정책상의 문제인데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고, 지역 주민이 원하는 쪽으로 실시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성기:찬반의 입장을 밝힐 질문이 아니라 봅니다. 거제지역 고교평준화는 거제지역 시민의 몫이며 평준화정책도입 여부시 도입에 대한 타당성 조사는 선행연구와 전문가가 종언할 부분이라 봅니다.

황규홍: 고교서열화로 인한 중학교육의 과도한 입시 경쟁, 과중한 사교육비 부담 등 파행적인 거제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학생, 학부모들이 희망하는 고교평준화 도입을 해야겠습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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