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안전은 내 손으로 지킨다.”
거제 한아름유치원 어머니 자원봉사자 교통도우미로 나서
작성 : 2006년 09월 29일(금) 10:11 가+가-

거제 공립 한아름유치원(원장 임희순) 어머니 자원봉사자들이 자녀들의 등교길 교통안전을 위해 아침마다 소매를 걷어 붙인지 벌써 6개월째이다.
근처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원아가 대부분인 한아름유치원의 등원시간은 오전 8시30 ~ 9시까지. 혼잡한 출근시간이 거의 마무리되는 때.
보통 출근시간이 지난 도로는 차량이 한산해지고 교통안전위험이 적어진다고 여겨지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교통량이 적어진 반면 뒤늦은 출근차량이 속력을 내고 달리는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과속과 교통위반에 따른 교통안전사고의 위험률이 높다.
교통도우미로 나선 김미정씨는 “내 아이를 아침마다 혼자 유치원으로 보내자니 너무 불안했는데 이왕이면 다른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더욱 좋지 않겠냐싶어 교통도우미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게 되었다. 날씨가 좋지 못한 때는 싫은 때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잘 한 것 같다. ”고 말했다.
하수미씨도 “처음 교통도우미를 시작할 때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되어 쑥스러웠는데 지금은 유치원 아이들의 인사하는 모습, 재잘거리는 모습처럼 밝은 모습을 보면 저절로 즐거운 하루가 시작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고 보람도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이들 자원봉사 어머니들은 유치원 현장학습 등 교육활동에 손이 부족한 경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장체험학습이 이루어지는 포도밭에 다녀온 하가화씨는 “포도따기는 나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리고 그냥 스쳐 지나갈 법도 한 작은 것 하나에 감탄하며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애쓰시는 이런 선생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니 더욱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또 여러 아이들 속에서 내 아이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서 내 아이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아이들과 함께 딴 포도송이를 들고 함빡 웃어보였다.
임희순 원장은 “21세기의 교육은 어느 한 쪽이 아닌 우리 모두가 교육의 주체가 되어 함께 나아가는 교육이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자원봉사자의 활동은 의미가 깊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확대되고 활성화될 것이다. 자녀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고 진실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근처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원아가 대부분인 한아름유치원의 등원시간은 오전 8시30 ~ 9시까지. 혼잡한 출근시간이 거의 마무리되는 때.
보통 출근시간이 지난 도로는 차량이 한산해지고 교통안전위험이 적어진다고 여겨지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교통량이 적어진 반면 뒤늦은 출근차량이 속력을 내고 달리는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과속과 교통위반에 따른 교통안전사고의 위험률이 높다.
교통도우미로 나선 김미정씨는 “내 아이를 아침마다 혼자 유치원으로 보내자니 너무 불안했는데 이왕이면 다른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더욱 좋지 않겠냐싶어 교통도우미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게 되었다. 날씨가 좋지 못한 때는 싫은 때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잘 한 것 같다. ”고 말했다.
하수미씨도 “처음 교통도우미를 시작할 때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되어 쑥스러웠는데 지금은 유치원 아이들의 인사하는 모습, 재잘거리는 모습처럼 밝은 모습을 보면 저절로 즐거운 하루가 시작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고 보람도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이들 자원봉사 어머니들은 유치원 현장학습 등 교육활동에 손이 부족한 경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 |
현장체험학습이 이루어지는 포도밭에 다녀온 하가화씨는 “포도따기는 나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리고 그냥 스쳐 지나갈 법도 한 작은 것 하나에 감탄하며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애쓰시는 이런 선생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니 더욱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또 여러 아이들 속에서 내 아이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서 내 아이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아이들과 함께 딴 포도송이를 들고 함빡 웃어보였다.
임희순 원장은 “21세기의 교육은 어느 한 쪽이 아닌 우리 모두가 교육의 주체가 되어 함께 나아가는 교육이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자원봉사자의 활동은 의미가 깊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확대되고 활성화될 것이다. 자녀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고 진실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