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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교육청 "교복구입 전까지 기존 교복, 사복 착용" 지시
경남교육청 일선 중․고등학교 지시 교복선정 의견수렴
1월말 현재 도내 교복 공동구매 학교 중.고교 25개교
작성 : 2007년 02월 06일(화) 17:25 가+가-
경상남도교육청은 최근 신학기 고가 교복 구입과 관련해 신입생들이 기존 교복을 입거나 사복을 5월까지 착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등 충분한 시간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라고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6일 경남교육청은 1월말 현재 교복을 공동구매한 학교는 중학교 13개 학교를 비롯해 고등학교 12개 등 모두 25개 학교라고 밝혔다.
또 교복 최초 착용시기는 중학교의 경우 3월이 202개 학교로 가장 많고 4월 9개교, 5월 21개교, 6월 19개교, 기타 사복 7개교로 파악됐다.

고등학교의 경우 3월에 교복을 입는 학교가 170개 학교였으며 4월 2개교, 5월 1개교, 6월 6개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남교육청은 최근 신학기를 맞아 고가의 교복을 선호하면서 위화감을 조성하고 학부모, 시민단체의 반발이 확산되자 공동구매를 적극 권장하는 한편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대책을 마련, 일선 학교에 공문을 하달했다.

경남교육청은 또 지난 5일 마산 창신대학 콘서트홀에서 도내 초중고 교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방과후학교 2006학년도 성과보고회 및 2007학년도 정책설명회’에서 교복구매와 관련해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대형 교복 제조업체의 광고 공세로 학생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생활지도 차원의 건전한 소비문화를 유도하고 공동구매 시 유명브랜드 제품 선호로 인한 지역 영세업자 불만이 없도록 입찰공고시 지역업체를 파악, 충분한 기간을 고지하라고 주문했다.

신입생 교복 선정 의견수렴 기간이 촉박한 것과 관련해 예비 학부모 모임을 인정해 교내에서 견본품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입생의 경우 기존 교복이나 사복을 5월까지 착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등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획일적이고 구체적인 지침은 시대에 역행하는 만큼 구매시기, 계약방법 등 수요자 의견을 수렴해 자율적인 결정을 존중하고 학생․학부모가 만족하는 교복 착용시기와 구매방법을 다양화하라고 일선 학교에 하달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학년초 신입생들이 비싼 교복으로 학생들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학부모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전 중,고등학교에 학교실정에 맞는 교복을 선정하고 교복 입는 시기도 5월로 연기하는 것을 권장하는 공문을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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