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참교육학부모회 통학버스 안전대책 촉구
작성 : 2007년 09월 13일(목) 14:19 가+가-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가 경남도 교육청에 거제지역 고교통학버스가 안전사각지대에 처해있다며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지난 11일 발송했다.

학부모회는 고영진 교육감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거제지역 학부모들이 통학버스기사들의 음주운전, 운전 중 통화, 시간 미준수 등 통학버스의 위험성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한문은 “특히 인문고교는 야간자율학습을 마친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여서 문제는 더 심각하다” 고 덧 붙였다.

거제지역고교 통학버스는 옥포고(5대), 경남산업고(10대), 거제제일고(10대), 해성고(4대), 거제고(5대)로 모두 전세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학부모회는 “기사들의 안전의식이 무너지면 통학버스는 언제든지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학교에서 해결하기보다 도교육청 차원의 안전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참교육학부모회 서한문 전문

고영진 교육감님!
거제지역 고등학교 통학버스 때문에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 5월에 모 고등학교 통학버스기사가 혈중알콜농도 0.244%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학생들의 신고로 붙잡힌 아찔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불친절하고, 운전 중에 휴대폰 통화, 문자까지 보내는 기사도 있다고 합니다. 시간을 잘 지키지 않고 세워야 할 곳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면서 학부모들이 통학버스의 위험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빽빽하게 채워서 꼬불꼬불한 모퉁이를 돌때마다 정말 위태로워 보입니다.
거제지역은 대중교통 시스템이 대도시 같지 않아서 지역적으로 대중교통이 자주 왕래하지 않는 곳에 있는 학교와 특히 인문고등학교는 야간자율학습시간을 마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시간에 아이들을 귀가시키려면 통학버스가 필요할 것입니다.
실제 거제지역 초,중.고의 통학버스 현황을 보면 초등학교는 거제초, 일운초, 하청초, 장목초, 칠천초, 명사초, 숭덕초, 국산초에서 통학버스를 운행하는데 모두 직영입니다.
중학교는 성포중, 동부중 모두 직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거제옥포고(5대), 경남산업고(10대), 거제제일고(10대), 해성고(4대), 거제고(5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모두 용역입니다.
대분분 통학버스의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모두 용역을 주고 있는 고등학교 통학버스입니다.
학생들이 3년 동안 이용해야 하는 학교버스가 이렇게 위험한 상태로 운행이 된다면 언제든지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귀한 자식들을 죽음으로 내몰수는 없습니다.
경남지역의 타 지역에서도 거제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 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단위학교에서 해결하기 보다는 좀 더 교육적인 안목으로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디 오늘도 위험천만인 학교 통학 버스에 몸을 맡겨야 하는 아이들을 생각해 주십시오.

2007년 9월 11일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거제지회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