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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목조 문화재 방화 '무방비'
작성 : 2008년 02월 21일(목) 10:29 가+가-
통영시 관내에 위치한 대부분의 목조 문화재가 일반인이 쉽게 접근 할 수 있어 방화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문화재는 화재시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예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일 개최한 통영시 의회 ‘2월 정례간담회’에서 밝혀졌다.
김상영 문화예술과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보1호 숭례문 화재 소실과 관련 시 관내 위치한 세병관외 8개소 목조문화재에 대한 안전점검결과 및 조치사항을 보고했다.
김과장은 보고에서 “세병관을 비롯한 충렬사, 안정사, 용화사, 착량묘등 대부분의 목조건물의 소화전 및 소화기의 안전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방화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근식의원은 “관내 55개 문화재중 도솔암, 삼덕리 마을제당등은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어 화재 시 진압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하며 이에 따른 관련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당부했다.

또 이상권 의원은 “이번 숭례문 사고를 토대로 원형보전도 중요하지만 화재 시 발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는 전문 인력(목조구조물)양성 및 구조물에 따른 문제점 해결방안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재생 의원은 ‘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세병관을 비롯한 충렬사 등의 상주 인력 모두가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에 있어 문제가 없도록 교육하고 방염도포작업 실시에 따른 단층문향의 회손 정도 파악, 화재경보기 설치, 순찰시 호루라기 지참 등 화재 예방에 신중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김 태곤 의원은 “이번 사고 이후 소방법이 개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방 설비 강화로 늘어나는 예산부분에 대해 관리는 시가 하더라도 국보급 문화재는 국가에 도 지정 문화재는 도에서 예산을 받아 설치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에 김과장은 “소방안전 점검, 합동소방훈련, 방화관련 유사사범, 정실질환자 집중관리 및 수시순찰요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택 기자 tagi082@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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