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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한나라당 이군현 후보 지지유세
작성 : 2008년 04월 05일(토) 18:22 가+가-
박희태 한나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오전 고성군 고성읍 산림조합 앞에서 경남 통영.고성지역구에서 출마한 이군현 후보의 지원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과거 노태우 대통령은 여소야대의 국회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바람에 국민들로부터 '물' 대통령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상기시킨 뒤 "국회의석 과반을 확보해야만 대선에서 약속한 경제 살리기를 할 수 있다"며 한나라당의 압승을 이끌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또 "이번 총선은 지난 대통령선거의 연장선에서 이 후보를 당선시켜야 진정한 정권교체가 완성되는 것"이라며 "힘있는 여당 후보만이 제대로 된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이 후보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박희태 위원장은 “공천도 못받은 인사가 여기와서 떠드는 이유가 뭘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대선 때 일등공신이어서 나부터 공천을 못받는다고 생각지도 않았다” “그러나 불평도 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도 생각지도 않고 당과 나라를 위해 이렇게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등단한 이 후보는 "앞서 박 위원장의 발언을 정정하겠다"고 서두를 꺼내고 "박 위원장은 공천을 못받은 것이 아니라 양보한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이 후보는 "조선특구로 인해 5만명의 인구가 갑자기 늘어나게 되면 학교, 병원 등의 유치와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며 "힘있는 여당 후보를 국회에 보내 이같은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인근 사천지역 항공산업에만 인력이 배출되고 있는 고성의 경남항공고등학교를 통영.거제 조선산업으로도 인력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항공.조선전문대학으로 반드시 승격시킬 것"이라고 공약했다.

친 이명박계이면서도 공천에 탈락한 박희태 의원의 행보는 현 정치인들의 행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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