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통영 최초 ‘병역이행 명문가’ 탄생
동호동 거주 정채근씨 3대가 국가유공자 및 성실한 병역의무 수행 해
작성 : 2008년 07월 03일(목) 12:54 가+가-
통영시 동호동에 거주 하는 정채근(60세)씨가 통영 최초 ‘병역이행명문가’로 선정됐다.

‘병역이행 명문가’는 경남지방병무청이 병역을 명예롭고 자랑스럽게 이행한 사람이 사회에서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4일까지 병무청홈페이지를 통해 3대가 모두 현역의 병, 부사관, 장교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찾기 위한 시책사업 중의 하나였다.

공모결과 전국에 7가문이 선정되었으나 통영시에서는 최초로 동호동 337 종우원맨션 205호에 거주하는 정채근(60세)씨가 선정됐다고 3일 통영시가 밝혔다.

병역이행 명문가로 탄생한 정채근씨의 경우 1대 부친인 故정진우(24.11.18)씨는 6.25 전쟁이 한창인 1951년 1월 2일 육군으로 입대, 가평전투에서 전사 전몰군경으로 국가유공자가 됐다. 2대 정채근(60세)씨는 1969년 4월 육군에 입대, 1970년 2월부터 1971년 3월까지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나 총상을 입고 상이군경 국가유공자가 됐다.

3대인 정채근씨의 아들 정성보(85.10.7)씨는 2대 독자로 자라났지만 아버지의 권유로 2005년 8월에 육군에 입대, 병역의무를 마침으로써 이번에 “병역이행 명문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관련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에서 처음으로 병역이행 명문가가 탄생한 것은 매우 자랑스럽고 뜻 깊은 일이며, 병역의무를 앞둔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으며, 특히, 1대, 2대가 국가유공자로 지정되고 본인과 아들이 독자였지만 병역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온 것에 더욱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병역이행 명문가’로 선정되면 표창과 상금, 병무청으로부터 병역이행 명문가 인증서수여, 병무청 홈페이지의 ‘병역이행 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게시되는 영광과 병역의무를 다한 국민들에게 긍지와 명예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표본이 된다.
박용택 기자 tagi082@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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