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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펜트 하우스 코끼리' 남자배우 '3人 3色'
작성 : 2009년 10월 19일(월) 11:52 가+가-

싱글즈

추억을 만들어가는 남자 장혁, 운명을 믿는 조동혁, 느린 열정으로 살아가는 이상우. 영화<펜트 하우스 코끼리>의 세 주인공이 뭉쳤다.

파격적인 영상과 대담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펜트 하우스 코끼리>의 다음달 개봉을 앞두고, 이상우 • 장혁 • 조동혁 세 주인공이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싱글즈(www.thesingle.co.kr) 11월호를 통해 각기 다른 매력으로 패션화보 촬영과 함께 솔직하고도 대담한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과감한 영상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펜트 하우스 코끼리>의 대해 장혁은 “무라카미 하루끼와 무라키미 소설의 문체가 느껴지는, 30대 초반 남자들의 방황을 그린 영화”라고 소개했으며, 이어 조동혁은 “환타지 멜로 라고 하는데 약간 미스터리의 느낌도 있고 시나리오가 독특해 연기에 많은 변화를 시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스토리와 과감한 노출신에 대해 이상우는 “너무 바빠 운동을 못한 상태에서 나간 것이 그저 부끄러울 뿐” 이라고 말했으며, 조동혁은 배역인 ‘민석’역 에 대해 “그전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자유분방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역할의 영화” 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영화에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진작가 ‘현우’역의 장혁은 어느 덧 30대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 “남들보다 늦은 군 제대 이후 생각이 많이 달라졌고, 작품을 볼 때 전에는 배우의 입장에서만 봤다면 이제는 일반인들의 입장으로 그 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도 함께 보게 되었다” 며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들을 통해 아버지라는 존재가 되어, 직접 안아보고 체온도 느끼면서 그 동안 머리로만 이해만했던 것들이 실제로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요즘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절권도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는 장혁은 “무술이기 보다는 자기 실천에서 하는 격투기로 연기를 할 때나, 살면서 밸런스를 조절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영화에서 가장 과감한 캐릭터를 맡은 조동혁은 운명을 믿는 ‘로맨틱 가이’ 로 우연한 만남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번 뭔가에 빠지면 끝장을 보는 성격으로, 한동안 연예인 야구단에서 활동했는데 너무 좋아해서 야구 선수 안 된 게 후회스러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한국 배우 중 이병헌을 좋아한다는 그는 “연기자들 사이에서 선배님은 테크닉적으로 연기를 잘 하는 배우로 소문이 났는데, 나도 죽기 전에 선배님처럼 <달콤한 인생> 같은 영화를 한 번이라도 찍어 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강지처 클럽>에서 ‘구세주’역으로 여성들에 마음을 흔들었던 이상우는 이번 에는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진 금융 전문가 ‘진혁’이 되었다. 실제 성격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정말 내성적인 성격으로, 학교 다닐 때 수업시간 발표하는 날이 오면 학교를 안 갈 정도였다”며 “나를 발전시키는 계기를 삼고자 연기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기자가 되지 않았다면 이라는 질문에 그는 “식품생명공학을 전공해 동기들은 제약회사연구소에 근무하거나 제약회사 영업을 많이 한다.” 며 “만약 연기를 안 했다면 제약회사 영업직으로 근무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고 말했다.

또한 살면서 느낀 가장 큰 상실감에 대해서는 “어릴 때 금을 모아 60돈짜리 목걸이를 만들었는데 4개월 만에 분실한 순간 인생 최고의 상실감을 느꼈다”고 답변했다.

그 동안 여성들이 알 수 없던, 그래서 더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류 1% 남자들의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과 대담한 이야기가 펼쳐질 영화 <펜트 하우스 코끼리>로 지상 최고의 나쁜 남자로 변신한 세 남자의 은밀하면서도, 대담한 인터뷰와 패션화보는 싱글즈 11월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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