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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쫓은 명품 곶감 출하
작성 : 2009년 12월 14일(월) 17:59 가+가-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이 14일 오전 9시30분 시천면 천평리 곶감경매장에서 생산자 및 중매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경매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이날 초매식에는 본격적인 경매행사에 앞서 올 한해 감 농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돌봐 주신 천왕봉 산신께 감사하고 산청 곶감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기를 기원하는 제례가 마련돼 초헌관에 산청군수 아헌관에 산청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산청군농협장이 각각 봉행했다.

경매 첫날부터 많은 경매인과 생산농가, 구경나온 참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이날 초매식에는 420여 농가가 참여해 6000접(210톤) 1억8000만원이 거래되는 등 산청곶감의 명성을 재실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고종시와 단성감을 원료로 만들어져 껍질이 얇고 천연 당도가 높은 산청곶감은 조선시대에는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근래에는 청와대 선물용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백화점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등 그 명성이 높다.

군은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한 산청곶감의 상표부착과 계통출하 등 농협 지정 판매장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품질관리와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1100여 농가에서 1600톤 가량의 곶감을 생산 270억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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