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김두관 경남지사, 스페인 요트관계자 간담회
12일 오후 3시30분…도지사 집무실 개최
마요르카 투자사절단 “경쟁력 상당히 있다”
작성 : 2010년 07월 12일(월) 20:20 가+가-
김두관 도지사와 스페인 마요르카 후안 구알데 또레자 상공회의소 회장은 면담을 갖고 경남 요트산업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스페인측은 통영, 거제, 남해가 요트산업이나 마리나 사업 적지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해 경남 요트산업과 마리나사업에 투자를 할 것인지 상당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두관 도지사는 12일 오후 3시 30분 스페인 마요르카 후안 구알데 또레자 회장 등 7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접견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두관 도지사는 2010년 남아프리카 월드컵을 화제로 삼으며 “결승전에 오른 스페인을 응운하기 위해 어제 잠을 못 잤을 것 같다. 한국인도 스페인을 응원했다”고 말하자 후안 구알데 또레자 회장 등 관계자들은 “그래도 이겨서 좋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두관 도지사가 “통영, 거제 , 남해를 둘러본 느낌이 어땠는가? 남해안 선벨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요트나 마리나 적지로 맞는지 듣고 싶다”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후안 구알데 또레자 마요르카 상공회의소회장은 “개발하면 경쟁력이 상당히 있을 듯 하다”고 답변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이어 “마리나 리조트사업을 해외에서도 투자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마요르카 관계자들은 “마요르카는 1980년부터 해외에 눈을 돌리기 시작해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 진출했으며 호텔을 짓는 업체와 마리나 사업, 요트산업을 한데 뭉쳐 진행하고 있다”고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요트산업과 마리나사업에 주로 찾는 관광객들과 체류 방법 등에 대해 질문했다.

후안 리우또르 마요르카 마리나그룹 회장과 스페인해양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바르똘로메 베스따르 회장 등은 “마요르카는 60여개 마리나시설에 2만 여척(길이 6~45m)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면서“연간 35만 이상의 해외 관광객이 하루 12만5,000유로(1유로 1,500원 추정)를 내며 요트를 즐기고 있다”며 마요르카 요트산업을 설명했다.

마요르카 관계자들은 또 “요트시설에서는 수리조선소가 매우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며“소형에서 대형조선소가 꼭 필요하다”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남은 1970년 마요르카가 요트산업이 활성화되기 전보다 좋은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른 시일 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스페인 마요르카 투자사절단은 김두관 도지사에게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요트대회와 요트 전시회에 참석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두관 도지사는 “당연히 초청할 것이다. 관계 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 마요르카 요트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경남을 방문해 통영과 거제, 남해를 찾았으며 13일에는 마지막 일정으로 고성 당항포를 방문해 마리나 배후시설 투자와 인근 골프장과 연계한 차터요트업과 슈퍼요트 조선소 건립에 대한 투자상담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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