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태권도 대회 열기는 후끈, 객석은 썰렁
작성 : 2010년 09월 11일(토) 19:40 가+가-

경남 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거제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제7회 경상남도지사기 국제태권도대회가 거제실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참가선수단의 열기는 높았지만 객석은 썰렁했다. 당초 고성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고성군에서 대회장을 마련하지 못해 유치를 포기하면서 거제에서 개최됐다. 10여일 만에 대회를 급하게 유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겨루기와 품새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남·여), 중등부(남·여), 고등부(남), 일반부(남), 여자부(여고·여대·여일반 통합)로 구분 모두 1399명의 선수가 출전등록, 거제시를 찾는 선수 가족 및 임원을 합하면 3000여명이다.
특히 일본, 러시아, 홍콩,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오스트리아, 몽골 등 세계 17개국, 100여명의 외국인 선수단이 거제를 방문하면서 세계인의 태권도 축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홍보부족과 갑작스러운 기상악화 등이 악재가 되고 있다. 거제시태권도협회 측이 대회 홍보를 위해 거제지역 곳곳에 유치홍보 플랭카드를 설치했지만 지정 게시판에 설치된 플랭카드를 제외한 기타 홍보물은 현행법에 어긋난다며 모두 철거당했다.
국제대회 및 각종 행사가 열릴때마다 시내에 플래카드가 물결치게해 대회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인근 통영시와 비교하면 거제시 행정은 대회홍보에 오히려 찬물을 끼얹고 있는 처지다.
설상가상 거제지역 숙박업소의 행태가 대회를 위해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에게 부담을 주면서 거제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었다. 대회참가 선수단에게 '이번 대회에 불편한 점은 없냐"'는 물음을 던지면 십중팔구는 '비싼 숙박료와 음식 값'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마산에서 왔다는 김모씨는 “거제 물가가 비싸다는 소문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대회 참가를 위해 숙박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거제의 물가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대회는 어쩔 수 없이 거제에서 숙박을 해야 했지만 앞으로 관광을 위해 거제를 찾더라도 거제에서의 숙식은 고려 해 볼 일”이라고 말했다.
송창경 거제시태권도협회장은 “거제지역의 좋은 환경과 걸 맞는 국제대회가 개최되어서 영광이지만 시민들의 관심없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앞으로 이 같이 좋은 대회를 유치하고 성황리에 마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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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선수단의 열기는 높았지만 객석은 썰렁했다. 당초 고성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고성군에서 대회장을 마련하지 못해 유치를 포기하면서 거제에서 개최됐다. 10여일 만에 대회를 급하게 유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겨루기와 품새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남·여), 중등부(남·여), 고등부(남), 일반부(남), 여자부(여고·여대·여일반 통합)로 구분 모두 1399명의 선수가 출전등록, 거제시를 찾는 선수 가족 및 임원을 합하면 3000여명이다.
특히 일본, 러시아, 홍콩,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오스트리아, 몽골 등 세계 17개국, 100여명의 외국인 선수단이 거제를 방문하면서 세계인의 태권도 축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홍보부족과 갑작스러운 기상악화 등이 악재가 되고 있다. 거제시태권도협회 측이 대회 홍보를 위해 거제지역 곳곳에 유치홍보 플랭카드를 설치했지만 지정 게시판에 설치된 플랭카드를 제외한 기타 홍보물은 현행법에 어긋난다며 모두 철거당했다.
국제대회 및 각종 행사가 열릴때마다 시내에 플래카드가 물결치게해 대회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인근 통영시와 비교하면 거제시 행정은 대회홍보에 오히려 찬물을 끼얹고 있는 처지다.
설상가상 거제지역 숙박업소의 행태가 대회를 위해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에게 부담을 주면서 거제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었다. 대회참가 선수단에게 '이번 대회에 불편한 점은 없냐"'는 물음을 던지면 십중팔구는 '비싼 숙박료와 음식 값'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마산에서 왔다는 김모씨는 “거제 물가가 비싸다는 소문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대회 참가를 위해 숙박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거제의 물가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대회는 어쩔 수 없이 거제에서 숙박을 해야 했지만 앞으로 관광을 위해 거제를 찾더라도 거제에서의 숙식은 고려 해 볼 일”이라고 말했다.
송창경 거제시태권도협회장은 “거제지역의 좋은 환경과 걸 맞는 국제대회가 개최되어서 영광이지만 시민들의 관심없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앞으로 이 같이 좋은 대회를 유치하고 성황리에 마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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