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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지금 전교조 문제로 ‘시끌’
작성 : 2010년 10월 29일(금) 22:54 가+가-

【대구=뉴시스】최일영 기자 = 29일 전교조 교사 징계위가 열린 대구시교육청은 징계위의 심의 과정에 불만을 나타낸 지역 야당 관계자들과 전교조, 시민단체의 항의와 이를 막는 경찰간의 몸싸움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29일 정당가입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징계위가 열린 대구시교육청은 징계위의 심의 과정에 불만을 나타낸 지역 야당 관계자들과 전교조, 시민단체의 항의와 이를 막는 경찰간의 몸싸움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대구시교육청은 오후 3시 전교조 교사 8명에 대한 징계위를 열었고 지역 야당, 전교조, 시민단체들은 징계위 출석 교사들을 응원하고 정부의 전교조 교사 징계방침에 항의 하기 위해 대구교육청에 모여있었다.

하지만 오후 6시께 징계위의 심사 과정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면서 교육청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야당,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교육청 로비로 들어섰고 이과정에서 이를 막는 경찰과 몸싸움이 발생했다.

야당,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은 로비에 자리를 잡고 징계위를 실시한 교육청과 경찰에 강력하게 항의했고 이들은 7시40분께까지 경찰과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고갔으며 간간히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야당, 전교조, 시민단체들은 징계위가 첫번째 교사에 대한 회의를 마치고 7층 대기소에 교사들이 없다는 이유로 전원 불참석이라는 말을 했고 전교조 교사들이 신청한 증인들을 인정하지 않고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며 이들을 막아선 경찰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교육청 로비에는 엄용흠 수성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 간부들과 경력 2개 중대가 들어와 이들의 진입을 막았으며 로비밖으로 나갈 것을 종용했다.

경찰은 7시40분께 야당,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집시법 위반을 이유로 들며 로비 밖으로 나갈 것을 요구했고 전교조 교사 징계 반대를 위해 모여 있던 사람들을 이를 거부했다.

경찰은 이에 경력을 동원, 로비에 있던 사람들을 문밖으로 밀어내기 시작했고 이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교육청 로비에 있던 기물이 파손되기도 했다.

건물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은 문 앞에 자리를 잡고 전교조 교사 징계 방침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이어갔다.

야당, 전교조, 시민단체들은 징계위가 끝날 때까지 집회를 벌일 계획이다.

야당 관계자는 "징계위가 강압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해 항의를 했는데 경찰이 이를 막았다"면서 "이는 반전교조 신념에 따른 전교조 교사 죽이기다"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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